기사 메일전송
[장마감] 코스피 1.78%↑(4100.05) , 코스닥 0.55%↓(924.74)
  • 윤승재 기자
  • 등록 2025-12-05 17:18:5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윤승재 기자]

5일 코스피는 전일비 71.54 포인트(1.78%) 상승한 4100.05으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1154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32억원, 1조1528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5.09 포인트(0.55%) 하락한 924.74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320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3억원 1864억원 순매도했다. 


출처=PIXABAY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국내 증시가 외국인 수급 개선과 글로벌 이벤트 기대감 속에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코스피 중심으로 매수세를 강화했고, 이 영향으로 자동차, 원전, 전력기기, 반도체 업종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특히 현대차는 11%대 급등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미국의 관세 불확실성 해소에 더해 로봇 산업 확장 수혜 기대,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재부각되면서 수급 개선이 빠르게 반영됐다. 최근 국내 증시의 기록적 랠리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만큼 수급 공백이 외국인 매수세 유입과 함께 단기간 급반등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원전 및 전력기기 업종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인공지능 컴퓨팅 전력 공급 부족 상황에서 원전이 향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 관련 업종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LG전자·LG CNS 등 LG그룹주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협력 논의가 있었다는 소식에 일제히 올랐다.

반면 바이오 업종에서는 알테오젠이 독일에서 파트너사 머크의 ‘키트루다 SC’ 판매가 특허 침해 이슈로 중단되면서 급락했다. 로봇·바이오 업종 전반에서 차익실현도 나타나며 코스닥은 비교적 약세 흐름을 보였다. 다만 2차전지가 일부 지수를 방어했다.

 

이번 주(12월 2~6일) 코스피는 4.42%, 코스닥은 1.32% 상승하며 외국인 수급 회복세를 보여줬다. 다음 주에는 11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계속해서 시장을 지지할 전망이다. 현재 시장은 연준의 12월 기준금리 인하 확률을 약 87%로 반영하고 있으며, 실제 인하 여부보다 점도표에서 제시될 내년 인하 속도가 더 중요한 변수로 평가된다.

 

또한 12일 새벽 발표될 브로드컴의 실적도 주목된다. 인공지능 전망, 구글 텐서처리장치(TPU) 등 관련 수요 언급 여부가 향후 글로벌 AI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관심 종목]

005930: 삼성전자,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0660: SK하이닉스,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35420: NAVER, 005380: 현대차, 006400: 삼성SDI, 051910: LG화학, 035720: 카카오, 000270: 기아

eric9782@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3.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4.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5.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