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1.3 포인트(0.27%) 하락한 4143.55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7억원, 906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49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3.56 포인트(0.38%) 상승한 931.35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3억원, 122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310억원 순매수했다.
출처=PIXABAY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대기하며 관망 모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연준이 3회 연속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매파적 인하’의 가능성을 경계했다”고 밝혔다.
이어 “금리 결정은 한국시간 11일 오전 4시에 발표될 예정이며 인하 기대가 이미 선반영된 상황에서 점도표와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시장의 주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조선, 방산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하단을 지지한 반면 지난주 급등했던 현대차 그룹주는 로보틱스 사업 영역 확장 관련 호재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보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엔비디아 AI 칩 'H200'의 중국 수출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반도체주는 약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SK하이닉스는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되며 1.91% 하락했다.
이차전지 업종은 모건 스탠리의 비중 축소 의견에 에코프로 그룹주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 기대와 헝가리 공장 가동에 따른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견조한 흐름을 지속해 코스닥 지수를 견인했다.
끝으로 아시아 증시 역시 FOMC를 관망하는 분위기 속에서 보합권의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미 금리인하 전망에도 불구하고 일본 지진에 따른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달러· 원 환율은 5.4원 상승한 1472.3원에 마감했다.
[관심 종목]
005930: 삼성전자,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0660: SK하이닉스,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35420: NAVER, 005380: 현대차, 006400: 삼성SDI, 051910: LG화학, 035720: 카카오, 000270: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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