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6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철강 업황의 회복과 국내외 철강 공급 증가를 통해 주가가 오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제철의 전일 종가는 3만5800원이다.
권지우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5일 기준 주가는 3만5800원으로 PBR 0.24배의 극심한 저평가 상태”라며 “그러나 철강 업황의 바닥 통과, 열연 스프레드 회복으로 선행 ROE가 상승할 것이고 펀더멘탈 개선 가시화로 비관론이 반영된 현재 주가의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제철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주가 상승을 견인할 가장 중요한 요인은 철강 시황의 구조적 턴어라운드”라며 “국내에선 3월 주요 제강사들의 동시 대보수 및 라인 폐쇄가 공급을 부족하게 해 제품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에선 자동차와 조선 등 제조업 수요가 부동산 침체를 상쇄하며 수요 구조가 재편되고 있다”며 “올해 철광석 공급 증가와 코크스 가격 하향 안정화로 원가 부담까지 완화되며 전체 롤마진(철강 제품 판매가격에서 원재료 비용을 뺀 톤당 차액)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업의 업황 회복 속에서 AI 데이터센터와 새만금 프로젝트 같은 요인들은 철강 업종 전반 투자 심리를 환기시키고 있다”며 “특히 미국 데이터센터 건설로 연간 약 96만톤의 신규 철강 수요가 창출되는 가운데 경쟁국들의 고율 상계관세 직격탄으로 한국산 철근의 수출 반사이익이 커졌다”고 전했다.
끝으로 “올해 대미 철근 수출량은 전년대비 377% 급증한 43만톤에 달할 것이고 1분기에만 34만톤이 집중될 것”이라며 “이는 내수 수급 안정화 전까지 가동률을 방어하는 보완적 채널로서 실적 하방을 지지해 줄 것”으로 판단했다.
현대제철은 판재와 봉형강사업을 영위하고 자동차·건설·조선·가전·기계 산업에 철강재를 공급한다. 공정 탄소중립과 전기로 기반 제품 탄소 저감을 추진 중이며 2029년 초 상업생산을 목표로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하고 있다.
현대제철.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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