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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뉴스에 보도된 '[파워 스타트업 탐방] "빅데이터 알면 주가 보여요" 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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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14 08: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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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 데이터와 상장사 주가 상관관계 분석해 주식 콘텐츠 생산

최아람 기자l승인2018.02.12l수정2018.02.12 15:41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팀장님, 우리나라의 월별 실업률이 높아지면 사람인에이치알의 주가는 하락하는 경향이 있네요. 반대로 취업자수가 증가하면 사람인에이치알의 주가도 상승하네요. 왜 그럴까요?"

"실업률이 높아지면 제 발로 기업을 찿아가 구직 활동을 하는 실업자가 증가합니다. 기업이 굳이 사람인에이치알에 유료 채용 공고를 할 필요가 없지요. 반대로 취업자 수가 증가하면 기업은 인력을 구하는데 애로를 겪게 되고 사람인에이치알에 유료 구인 의뢰를 하게 됩니다."
1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CKL 기획센터 15층에 자리잡은 버핏연구소 사무실. 서울의 빌딩숲들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는 창밖 풍경을 배경으로 이 회사 임직원들이 콘텐츠 기획 회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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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핏연구소 임직원들이 빅데이터 분석 회의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버핏연구소 제공

 

버핏연구소는 국내 처음으로 정부의 각종 통계와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상장사 주가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주식 콘텐츠(기사)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예를 들어 도시 대기중의 미세먼지가 증가하면 미세먼지용 마스크와 미세먼지 차단 윈도우를 생산 판매 하는 오공의 주가가 상승한다는 것을 빅데이터 분석으로 발견해 두 가지 변수의 상관관계를 그래프를 포함한 콘텐츠로 생산한다.
현재 버핏연구소가 생산하고 있는 이같은 유형의 콘텐츠로는 '실업률(취업자수)과 사람인에이이치알 주가' '출생아수와 보령메디앙스 주가' '비료(농약)와 경농 주가' ' 닭고기와 하림 주가' '골판지 가격과 신대양제지 주가' 를 비롯해 50여개에 이른다.

버핏연구소가 생산하는 콘텐츠는 현재 유안타증권 MTS '티레이더'에 공급돼 높은 클릭률을 기록하고 있다.

 

유안타증권

 

홍순화 대표는 "정부 공공데이터포털과 산하 기관이 발표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장사 기업의 주가와 유의미한 상관관계(Corelation coefficient)를 가진 경우 콘텐츠로 만들고 추가 분석을 하고 있다"며 "여기에 덧붙여 기업의 주력 제품 판매량과 주가와의 상관관계도 콘텐츠로 개발할 예정이어서 한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2,000여개 기업 전부에 대해 이같은 방식의 콘텐츠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버핏연구소는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찾아내 이를 콘텐츠로 생산하는데 성과를 내고 있다.
해당 산업에서 PER(주가 수익비율)이나 PBR(주가순자산배수)이 낮은 종목을 순위로 보여주는 '지금싼종목',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내부자의 주식 매수 공시를 바탕으로 하는 '내부자 거래'도 조회수 높은 콘텐츠로 꼽힌다.
빅데이터와 프로그래밍을 전공한 직원들과 함께 데이터 기반의 콘텐츠를 생산하다보니 이 회사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엑셀러레이터(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 기관)로 꼽히는 블랙박스(Black Box)가 방한해 진행한 '블랙박스 이그나잇 서울 컨퍼런스'에서 버핏연구소는 '한국의 주목할만한 10대 스타트업'에 선정됐다. 블랙박스는 구글의 지원으로 세계 각국의 역량있는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

홍순화 대표는 "빅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면 개인의 의사 결정 내역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며 "기관, 외국인, 개인 등 의 주식 시장 참여자들이 쉽고 편하게 투자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순화 대표는 성신여대 의류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의류 기업을 창업하면서 한국의 주요 의류 관련 기업을 분석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기업의 실적과 주가에 관심을 갖게 돼 가치투자를 알게됐다. 증권방송 등에서 가치투자 강의를 진행했다. /최아람 기자  e5@econonews.co.kr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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