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더밸류 리서치] 동아쏘시오홀딩스, 3000만명 분 코로나 백신 운송 책임지나
  • 조영진 기자
  • 기사등록 2020-09-21 14:28:5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 자회사 용마로지스 콜드체인 구축...”국내 의약품 운송 70% 점유”

- 콜드체인 요하는 의약품, 매년 증가세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의 자회사 용마로지스가 콜드체인(저온 유통체계)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극저온에서 보관해야 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특성 덕분에 용마로지스가 수혜를 받을지 주목된다. 현재 콜드체인을 필요로 하는 의약품 매출액은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용마로지스

용마로지스 수송서비스. [사진=더밸류뉴스(용마로지스 제공)]

 

의약품 및 화장품 전문 물류회사 용마로지스가 최근 콜드체인을 구축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가속화되고, 15일 정부가 해외 백신 3000만명 분을 확보하겠다고 밝히면서 의약품 운송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 진단 키트나 신약후보물질 등을 저온 상태로 운송하는 ‘의약품 콜드체인’은 냉장 보관을 요하는 식품보다 훨씬 까다로운 영역이다. 미국 제약기업 ‘화이자’나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극저온(모더나 -20˚C, 화이자 -70 ˚C)에서 보관해야 되기 때문에 유통이 매우 엄격하다.

 

극심한 주의를 요하는 만큼 이익률이 높은 의약품 운송은 현재 용마로지스가 쥐고 있는 상황이다. 21일 용마로지스는 더밸류뉴스와의 통화에서 “자사의 의약품 운송 국내점유율이 2018년 60% 수준이었다면, 현재는 약 70%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향후 정부가 3000만명 분의 백신을 중앙 처리 방식으로 배포할지, 제약사 자율에 맡길지 여부에 따라 물류회사의 매출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의약품 운송의 해자를 구축해놓은 용마로지스가 어느 정도 수혜를 받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2017~2023년 동안 콜드체인을 필요로 하는 의약품의 성장률이 59%에 달할 것으로 분석되며, 향후 세포치료제 산업 성장 및 언택트(비대면) 선호로 용마로지스 및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주가 추이

동아쏘시오홀딩스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더밸류뉴스(네이버 금융 제공)]

 

이 같은 전망에 이날 오후 1시 21분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주가는 전일비 12.66%(1만4500원) 증가한 12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3월 23일 저점을 찍고 꾸준히 상승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주가는 이날 장중 고점(13만6000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제약 물류비 예측

바이오제약 물류비 예측. [사진=더밸류뉴스(한국바이오협회 제공)]

 

지난해 12월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2019년 글로벌 바이오 제약 전체 물류비 880억달러(약 102조원) 중 콜드체인 물류비는 157억달러(약 18조원)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150억 달러(약 17조원)를 기록한 전년비 약 4.5% 증가한 수치다. 바이오 제약 산업에서 콜드체인 물류비는 지속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증가세가 대폭 상승할 전망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국가별로 대대적인 코로나19 백신 계약이 체결되고 있고 4차산업혁명에 맞춰 바이오산업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의약품 운송 사업 역시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용마로지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을 뿐 아니라, 제약기업 동아제약과 에스티팜(237690)도 소유하고 있어 의약품 생산과 운송 부문을 모두 다루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최근 실적

동아쏘시오홀딩스 최근 실적. [사진=더밸류뉴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003억원, 142억원, 64억원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3.4%, 0.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52억원에 달하는 현금이 투자활동에 쓰였음에도 9.3% 상승했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대한항공, 고운임 안착에 아시아나 턴어라운드...목표가↑ - KB KB증권은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여객 및 화물 운임의 구조적 상승과 종속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의 손익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9월 22일 기준 대한항공의 주가 상승여력은 33.8%다.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한국 관광 선호도가 높아지..
  2. [원자재] 인도네시아 니켈 감산... 그럼에도 값은 1만6410달러로 하락 세계 1위 니켈 생산국 인도네시아가 2026년 생산쿼터를 대폭 줄였지만 공급조절 효과는 제한되고 있다. 일부 업체에 쿼터가 추가 배정된 데다 광석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거래소 재고까지 쌓이면서 니켈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섰다.인도네시아 당국은 2026년 니켈 광석 생산쿼터를 2억5000만~2억6000만톤으로 책정했다. 전년 3억7900...
  3. [버핏 리포트] 포스코퓨처엠, SK온과 LFP 양극재 수주 계약... 연평균 양극재 판매량 29.5%↑ – DS DS증권은 23일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SK온과 LFP 양극재 수주 계약을 맺어 연평균 양극재 판매량이 전년대비 29.5%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전일 종가는 18만4200원이다.최태용 DS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2일 SK온과 내년부터 2029년까지 1조742억원의 LF...
  4. [버핏 리포트] 삼성전기, CPU 아래엔 ABF·옆엔 MLCC...에이전틱 AI 확산 '동시 수혜'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AI 확산에 따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ABF(아지노모토 빌드업 필름) 기판 수요 증가로 가파른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기존 대비 상향한 220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전기의 전일 종가는 148만6000원이다.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3..
  5.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하이테크 중심 건설부문 실적 개선...'삼성전자 배당'향 주주환원 기대 - SK SK증권은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하이테크 중심의 건설부문 실적 개선과 삼성전자 배당 확대에 따른 주주환원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의 전일 종가는 36만70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올해 매출액은 4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예상한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