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심주] 유진기업, 동양 경영권 장악 실패, 향후 동양 주가는?
  • 김승범 기자
  • 기사등록 2016-03-30 16:08:1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유진기업이 동양의 최대주주이면서도 동양의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장악에 실패하면서 향후 주가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양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아래 사진).

동양    

30일 서울 YMCA회관에서 열린 동양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동양의 현재 경영진들이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 동양에 대한 경영 참가를 선언한 유진기업이 동양 지분의 7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소액주주들의 마음을 얻는 데 실패한 것이다. 동양 제61회정기주주총회에서 유진기업과 파인트리 자산운용이 제안한 이사의 수 증원 안건(제1호 의안의 1, 2)이 모두 부결됐다.

앞서 유진그룹과 파인트리자산운용은 현재 10명인 동양 이사 총 수를 각각 15명, 16명으로 증원하는 안건을 상정한 바 있다. 양사가 제안한 안건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전체 주식수의 3분의1 이상이 투표에 참가해야 하고 그 가운데 3분의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했다. 유진그룹이 제안한 이사수 증원안건은 찬성률 56.21%로, 파인트리자산운용이 제안한 이사 증원안 역시 찬성률 55.82%를 기록해 부결됐다. 동양 경영진에 사내이사를 투입해 관리를 강화하려던 유진그룹의 계획이 무산됐다. 

유진기업은 지난 2015년 9월 4일 동양 지분 5.67%를 확보하며 최대주주가 된 이래 지속적으로 주식을 사들여 지난 18일 지분율을 10.01%까지 늘렸다. 23일에는 동양 지분 10.03%를 보유한 파인트리자산운용과 양 측이 보유한 동양 지분에 대해 의결권을 공동 행사키로 결의했다.

이날 주총에 참석한 최종성 유진기업 대표는 표결에 앞서 『국내 레미콘 시장 1위인 유진기업이 동양을 인수하면 동양의 레미콘 사업부문과 시너지를 유발해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동양 주주들에게 유진기업에 찬성표를 던져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최 대표의 이 같은 당부에도 소액주주들의 마음은 바뀌지 않았다. 표결 전 의사 발언에 나선 한 소액주주는 『유진기업이 동양에 대한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싶다면 장내에서 주식을 추가로 사들여야 한다. 지분율을 33%까지 끌어올려 정정당당히 동양 경영에 참여하라』고 말했다. 유진그룹은 포기하지 않고 동양 지분을 추가 매입할 뜻을 밝혔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주총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한편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동양 지분을 추가 매입할 것』이라며 『주주로서 감시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대한항공, 고운임 안착에 아시아나 턴어라운드...목표가↑ - KB KB증권은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여객 및 화물 운임의 구조적 상승과 종속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의 손익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9월 22일 기준 대한항공의 주가 상승여력은 33.8%다.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한국 관광 선호도가 높아지..
  2. [원자재] 인도네시아 니켈 감산... 그럼에도 값은 1만6410달러로 하락 세계 1위 니켈 생산국 인도네시아가 2026년 생산쿼터를 대폭 줄였지만 공급조절 효과는 제한되고 있다. 일부 업체에 쿼터가 추가 배정된 데다 광석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거래소 재고까지 쌓이면서 니켈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섰다.인도네시아 당국은 2026년 니켈 광석 생산쿼터를 2억5000만~2억6000만톤으로 책정했다. 전년 3억7900...
  3. [버핏 리포트] 포스코퓨처엠, SK온과 LFP 양극재 수주 계약... 연평균 양극재 판매량 29.5%↑ – DS DS증권은 23일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SK온과 LFP 양극재 수주 계약을 맺어 연평균 양극재 판매량이 전년대비 29.5%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전일 종가는 18만4200원이다.최태용 DS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2일 SK온과 내년부터 2029년까지 1조742억원의 LF...
  4.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하이테크 중심 건설부문 실적 개선...'삼성전자 배당'향 주주환원 기대 - SK SK증권은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하이테크 중심의 건설부문 실적 개선과 삼성전자 배당 확대에 따른 주주환원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의 전일 종가는 36만70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올해 매출액은 4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예상한다”..
  5. [버핏 리포트] 삼성전기, CPU 아래엔 ABF·옆엔 MLCC...에이전틱 AI 확산 '동시 수혜'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AI 확산에 따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ABF(아지노모토 빌드업 필름) 기판 수요 증가로 가파른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기존 대비 상향한 220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전기의 전일 종가는 148만6000원이다.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