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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용기 라이벌 「락앤락」·「삼광글라스」, 1분기 실적 호조
  • 김승범 기자
  • 기사등록 2016-05-03 12: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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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범 연구원]

밀폐 용기업계 라이벌인 락앤락과 삼광글라스의 1분기 실적이 개선되었거나 전망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먼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은 락앤락이다. 락앤락은 3일 중국매출 증가와 동남아 등으로의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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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0.59% 증가한 138억 9,3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70% 증가한 1,040억 8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147.23% 증가한 84억 6,500만원으로 집계됐다.

락앤락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수 있었던 원동력 가운데 중국 법인 매출의 증가를 꼽을 수 있다. 중국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432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했다. 그밖에도 국내 시장에서는 2.4% 증가한 274억원, 동남아시장 매출은 12.7% 증가한 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4년 연속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에서 최고 브랜드로 선정된 보온병이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131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최근 온라인시장 확대 일환으로 강화된 쿡웨어 라인이 207%의 높은 성장을 기록하며 온라인 매출의 성장을 이끌었다.

국내 수출도 활짝 웃었다. 미국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물량이 증가하며 수출이 81.7% 늘었다. 동남아시장에서도 플라스틱 물병과 보온병 등 음료용기 매출이 80억원을 기록했다. 베트남 시장은 31.2%의 성장률을 보이며 동남아 시장 매출을 주도했다.

김성태 락앤락 대표는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을 비롯해 한국, 동남아 등 주요 시장에서 1분기 매출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유통 채널을 온라인으로 집중하는 구조조정 마무리와 함께 중국 온라인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맞물려 1분기 매출을 견인했다. 또 지난 2년간 생산시설을 베트남으로 집중시키는 구조조정을 통해 생산 효율성도 증가되어 원가가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앞으로도 생산 부문의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내년에는 좀 더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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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삼광글라스도 1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흥국증권은 삼광글라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39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2분기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흥국증권의 김태성 애널리스트는 『유리병사업의 실적 개선이 유지되는 가운데 글라스락 중국 매출액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면서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 내 홈쇼핑 채널 확대와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기반으로 중국 글라스락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기 시작했고 이같은 기조가 1분기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삼광글라스의 1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실적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증권사가 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의 이정기 애널리스트는 『주력사업부인 「글라스락」의 해외 매출액이 중국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며 『유리병 사업부도 신규병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2015년에 이어 전사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거기에 삼광글라스의 핵심 자회사인 군장에너지가 올해 5월 4기(250MW) 가동이 예상되면서 외형 및 이익 확대가 예상된다. 군장에너지 4기는 전기 생산을 통해 한국전력거래소에게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인 만큼 안정적인 매출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주력 고객사인 OCI(매출비중 27.4%)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어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군장에너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0.3%, 19.1% 증가한 3,567억원과 785억원으로 예상하면서, 삼광글라스는 지분법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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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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