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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유럽종양학회서 ‘베그젤마’ 글로벌 임상 3상 후속 결과 공개
  • 김한나
  • 기사등록 2022-09-13 15: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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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김한나 기자] 셀트리온(대표이사 기우성)이 유럽종양학회에서 베그젤마의 임상 3상 후속 결과를 발표하며 자사 항암제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셀트리온이 현지시각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유럽종양학회(ESMO Congress 2022, The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에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개발명: CT-P16)’ 임상 3상 후속 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했다. 

현지시각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부스에서 참석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셀트리온]셀트리온은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689명을 대상으로 아바스틴 투여군과 베그젤마 투여군으로 나눠 최대 3년 치료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 셀트리온은 마지막 환자 등재로부터 1년 시점의 생존분석과 안전성 결과를 공개했다. 

임상 결과, 위험률과 95% 신뢰구간이 주요 생존 분석 지표인 무진행생존기간(PFS)에서 0.92(0.77, 1.10), 전체생존기간(OS)에서 0.95(0.77, 1.19)로 나타나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생존분석에서 유사성을 입증했다. 반응지속기간(RD)과 종양진행소요기간(TTP) 등의 생존 분석 지표와 안전성 결과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도 유도 시험기간(Induction study period) 동안 정의된 양 이상의 종양감소를 보인 환자 비율을 나타내는 ‘객관적 반응률(ORR)’을 통해 베그젤마와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효능 동등성을 확인하고 그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베그젤마는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에 이어 셀트리온이 개발한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이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18일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등 아바스틴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해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허가 획득에 앞서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사와 특허 합의도 완료했으며,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신청해 연내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베바시주맙 시장 규모는 64억 1300만 달러(한화 약 8조5800억원)로, 그 중 유럽과 미국시장이 각각 16억 1400만 달러(한화 약 2조1600억원), 26억 200만 달러(한화 약 3조48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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