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해태제과식품 205.63% 상승...사상 최대의 공모주 시장 전망
  • 김진구 기자
  • 기사등록 2016-05-23 11:19:1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11일 상장한 해태제과식품의 주가가 급등하며 공모주 투자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최근 해태제과의 주가는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나, 여전히 공모가 대비 200% 넘게 오른 상태다.

여기에다 호텔롯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대어급 기업 등을 포함해 110여 곳의 기업공개(IPO)가 예정돼 올해 사상 최대의 공모주 장이 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를 제외하고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종목은 15개이며, 일반 투자자들의 청약 증거금으로만 약 27조 원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용평리조트는 17, 18일 이틀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291 대 1의 경쟁 속에 청약증거금으로만 약 2조 7,482억 원을 끌어모았다.

올해 상장한 주요 기업의 주가 변동률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최근 상장한 해태제과의 상승세가 투자자들을 공모주 시장으로 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공모가 1만 5,100원으로 상장된 해태제과 주가는 3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르며 17일 6만 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20일 4만 6,150원까지 내렸지만, 여전히 공모가보다 3배 이상으로 높은 수준이다. 해태제과를 포함해 올해 상장한 14개 새내기주(株)의 주가는 공모가보다 평균 30.4% 올랐다. 투자상품 대부분의 성과가 좋지 않은 가운데 공모주 투자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2016년 기업공개 예정 기업

대기업의 연이은 상장 계획 발표도 공모주 투자에 불을 지피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호텔롯데는 다음 달 29일 상장하기로 했다. 공모 물량은 4,785만 5,000주이며, 희망 공모가는 9만 7,000∼12만 원이다. 공모가가 12만 원으로 정해지면 공모 금액이 약 5조 7,426억원에 이르게 된다.

시가총액 10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삼성그룹의 바이오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같은 날 한국투자증권과 씨티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 절차에 들어갔다. 소형 건설장비회사 두산밥캣, 게임회사 넷마블게임즈, 바이오회사인 셀트리온 헬스케어와 CJ헬스케어 등도 IPO를 준비하고 있다.

거래소는 올해 신규 상장 기업이 사상 최대 수준인 130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앞으로 110여 개의 상장이 대기하고 있다. 유동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과 동시에 하락하는 새내기주도 적지 않다』며 『공모주에 투자하려면 신규 상장 기업의 재무 상태나 전망 등을 충분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대한항공, 고운임 안착에 아시아나 턴어라운드...목표가↑ - KB KB증권은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여객 및 화물 운임의 구조적 상승과 종속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의 손익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9월 22일 기준 대한항공의 주가 상승여력은 33.8%다.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한국 관광 선호도가 높아지..
  2. [원자재] 인도네시아 니켈 감산... 그럼에도 값은 1만6410달러로 하락 세계 1위 니켈 생산국 인도네시아가 2026년 생산쿼터를 대폭 줄였지만 공급조절 효과는 제한되고 있다. 일부 업체에 쿼터가 추가 배정된 데다 광석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거래소 재고까지 쌓이면서 니켈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섰다.인도네시아 당국은 2026년 니켈 광석 생산쿼터를 2억5000만~2억6000만톤으로 책정했다. 전년 3억7900...
  3. [버핏 리포트] 포스코퓨처엠, SK온과 LFP 양극재 수주 계약... 연평균 양극재 판매량 29.5%↑ – DS DS증권은 23일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SK온과 LFP 양극재 수주 계약을 맺어 연평균 양극재 판매량이 전년대비 29.5%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전일 종가는 18만4200원이다.최태용 DS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2일 SK온과 내년부터 2029년까지 1조742억원의 LF...
  4.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하이테크 중심 건설부문 실적 개선...'삼성전자 배당'향 주주환원 기대 - SK SK증권은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하이테크 중심의 건설부문 실적 개선과 삼성전자 배당 확대에 따른 주주환원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의 전일 종가는 36만70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올해 매출액은 4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예상한다”..
  5. [버핏 리포트] 삼성전기, CPU 아래엔 ABF·옆엔 MLCC...에이전틱 AI 확산 '동시 수혜'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AI 확산에 따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ABF(아지노모토 빌드업 필름) 기판 수요 증가로 가파른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기존 대비 상향한 220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전기의 전일 종가는 148만6000원이다.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