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K텔레콤, '카카오 사태' 반사이익 1위 관심↑
  • 신현숙
  • 기사등록 2022-10-17 15:20:1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SK텔레콤이 '카카오 먹통 사태'의 반사이익 기대주로 뜨고 있다.  

17일 김준섭 KB증권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 종속회사 SK브로드밴드가 최상위급 IDC(인터넷데이터센터)를 지난해 7월 개소하면서 가동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SK텔레콤을 탑픽(최선호주)으로 제시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SK-T타워 21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 [사진=버핏연구소]

 

지난 15일 오후 4시경 카카오와 네이버가 사용 중인 SK C&C의 데이터 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두 사업자의 일부 서비스들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해당 화재가 진화된 후 해당 데이터 센터에서 운영 중인 서버 90%에 전력공급이 재개(16일 오전 9시 기준)되면서, 네이버의 서비스는 화재 직후 순차적으로 복구됐다.

그러나 카카오는 16일 오후까지도 일부 서비스만 복구된 것으로 보고되면서 데이터 분산 처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카카오는 SK C&C의 데이터 센터를 메인으로 활용한 반면, 네이버는 해당 데이터 센터 외에도 여러 곳에 데이터 센터를 분산하여 서버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 이후 데이터 센터를 복수 사용하는 이중화, 분산화 수요로 국내 데이터 센터 수요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 센터 운영을 이중화하기 위해서는 동일한 서버를 2개 이상 운영해야 함에 따라 추가적인 서버 설치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클라우드는 기본 개념 자체가 분산 컴퓨팅에 있으므로 전산 자원을 클라우드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차적으로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는 사업자에 대한 수요 증가 전망 이중화, 분산화 수요는 우선적으로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는 사업자를 우선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퍼스케일은 연면적 2만2500m2 수준의 규모에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갖춘 초거대 데이터 센터를 말한다.

이번 서비스 장애에서 데이터 센터의 재난 대응 역량을 먼저 볼 것이 예상됨에 따라 국내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 센터가 먼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는 통신사업자들을 중심으로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 센터(LG유플러스 – 평촌IDC, KT – 용산IDC, SK브로드밴드 – 가산 IDC)를 운영 중에 있다. 이들 데이터 센터들의 가동률이 높아진 상황이지만, 가격요소가 상승하는 등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는 사업자들의 협상력 증가가 예상된다.

데이터 센터를 이중으로 사용하는 게 어려운 사업자들은 클라우드 전환에 대한 검토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복수의 IDC를 활용해 가상의 데이터 처리 공간을 구축해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때문이다.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으로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데이터 분산처리에 강점을 갖는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는 요인이다. AWS, KT와 같은 클라우드 운영사업자(CSP) 외에도 클라우드 전환을 담당하는 MSP사업자(베스핀글로벌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

이에 탑픽(Top pick)으로 SK텔레콤을 제시한다. SK텔레콤의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하이퍼스케일 급 데이터 센터인 가산IDC를 지난해 7월에 개소하면서 가동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타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 센터들은 이미 가동률이 높은 상황임을 감안하면 가산 IDC의 매출액 상승 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신사업으로 클라우드 MSP 사업을 진행함에 따라 수요 사업자들의 클라우드 전환에도 일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관심 종목]

017670: SK텔레콤, 035720: 카카오, 035420: NAVE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대한항공, 고운임 안착에 아시아나 턴어라운드...목표가↑ - KB KB증권은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여객 및 화물 운임의 구조적 상승과 종속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의 손익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9월 22일 기준 대한항공의 주가 상승여력은 33.8%다.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한국 관광 선호도가 높아지..
  2. [원자재] 인도네시아 니켈 감산... 그럼에도 값은 1만6410달러로 하락 세계 1위 니켈 생산국 인도네시아가 2026년 생산쿼터를 대폭 줄였지만 공급조절 효과는 제한되고 있다. 일부 업체에 쿼터가 추가 배정된 데다 광석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거래소 재고까지 쌓이면서 니켈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섰다.인도네시아 당국은 2026년 니켈 광석 생산쿼터를 2억5000만~2억6000만톤으로 책정했다. 전년 3억7900...
  3. [버핏 리포트] 포스코퓨처엠, SK온과 LFP 양극재 수주 계약... 연평균 양극재 판매량 29.5%↑ – DS DS증권은 23일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SK온과 LFP 양극재 수주 계약을 맺어 연평균 양극재 판매량이 전년대비 29.5%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전일 종가는 18만4200원이다.최태용 DS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2일 SK온과 내년부터 2029년까지 1조742억원의 LF...
  4. [버핏 리포트] 삼성전기, CPU 아래엔 ABF·옆엔 MLCC...에이전틱 AI 확산 '동시 수혜'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AI 확산에 따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ABF(아지노모토 빌드업 필름) 기판 수요 증가로 가파른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기존 대비 상향한 220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전기의 전일 종가는 148만6000원이다.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3..
  5.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하이테크 중심 건설부문 실적 개선...'삼성전자 배당'향 주주환원 기대 - SK SK증권은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하이테크 중심의 건설부문 실적 개선과 삼성전자 배당 확대에 따른 주주환원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의 전일 종가는 36만70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올해 매출액은 4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예상한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