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에너지장비및서비스] 애플, 2030년까지 공급망 탈탄소 요구-유진
  • 김한나
  • 기사등록 2022-10-26 08:58:0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2022년 10월 26일.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

[버핏연구소=김한나 기자] ◆글로벌 공급업체들에게 탈탄소 요구, 재생에너지 확대

애플이 공급업체들에게 기존의 RE100 요구에서 더 나아가 2030년까지 탈탄소를 달성하라고 공지했다. 공급업체들이 Scope 1, Scope2 탄소배출에 대한 감축방안을 보고하면 애플은 이를 추적해서 연간 감축량에 대해 검사받는다. 현재 전체 공급업체들 중 200개 이상이 RE100 달성을 약속했고 코닝, 니토덴코, SK하이닉스, STM 마이크로, TSMC, 유토 등 메이저 업체들도 이를 선언했다고 애플은 밝혔다. 또 애플은 글로벌 탈탄소화를 위해 2030년까지 매년 연간 3000GWh의 신규 재생에너지를 유럽에서 추가 확보하기로 발표했다.

◆대한민국 기업들 RE100 이행 속도 빨라져야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들이 빠른 속도로 RE100에 가입하고 있다. 애플과 같은 해외 고객사들의 압박이 강해 다른 선택지가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국내 기업들의 RE100에 대한 의지가 약하다는 지적이 많다. 달성 목표연도가 2040년, 2050년에 몰려있기 때문이다. 애플의 2030년 탈탄소 요구 선언은 우리 기업들이 RE100 속도를 빠르게 올릴 것을 요구한다. 또 추적하고 검사받는다는 것은 사실상의 강제 의무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애플의 선언은 다른 빅테크 기업들은 물론 RE100 기업 전체에 영향을 줄 것이다.

◆국내 재생에너지 확대 속도 높이지 않으면 수출 기업들 기반 무너질 것

지난해 말 기준 국내의 풍력, 태양광 설치량은 22.4GW에 불과하다. 이는 삼성전자 하나 정도의 RE100 달성이 가능한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공장의 증설로 2030년 국내 전력 사용량이 현재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RE100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가 더 시급하다. 현재 가입 신청해서 승인 절차를 받고 있는 기업들까지 감안하면 내년 말에는 국내 RE100 기업은 약 40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2030년 공급망 탈탄소 선언으로 2030년까지 국내에서 RE100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수요량이 더욱 증가하게 됐다. 국내 수출 대기업들은 IRA, 신냉전 체제 등의 여파로 해외 현지 생산을 요구받고 있다. 여기에 RE100 달성까지 어렵다면 국내에 생산기지를 유지할 명분이 낮아진다. 우리 기업들의 RE100 수요를 의미 있게 충족하기 위해서는 국내 풍력, 태양광 설치 시장이 연간 5~6GW 이상 지속적으로 형성돼야 한다. 태양광 시장은 지난 3년간 유지돼 온 연간 4GW 수준을 유지하고, 풍력은 1~2GW의 시장을 형성해야 하는 것이다.

 

[관심 종목]

005930: 삼성전자,005935: 삼성전자우, 000660: SK하이닉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대한항공, 고운임 안착에 아시아나 턴어라운드...목표가↑ - KB KB증권은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여객 및 화물 운임의 구조적 상승과 종속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의 손익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9월 22일 기준 대한항공의 주가 상승여력은 33.8%다.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한국 관광 선호도가 높아지..
  2. [원자재] 인도네시아 니켈 감산... 그럼에도 값은 1만6410달러로 하락 세계 1위 니켈 생산국 인도네시아가 2026년 생산쿼터를 대폭 줄였지만 공급조절 효과는 제한되고 있다. 일부 업체에 쿼터가 추가 배정된 데다 광석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거래소 재고까지 쌓이면서 니켈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섰다.인도네시아 당국은 2026년 니켈 광석 생산쿼터를 2억5000만~2억6000만톤으로 책정했다. 전년 3억7900...
  3. [버핏 리포트] 포스코퓨처엠, SK온과 LFP 양극재 수주 계약... 연평균 양극재 판매량 29.5%↑ – DS DS증권은 23일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SK온과 LFP 양극재 수주 계약을 맺어 연평균 양극재 판매량이 전년대비 29.5%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전일 종가는 18만4200원이다.최태용 DS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2일 SK온과 내년부터 2029년까지 1조742억원의 LF...
  4. [버핏 리포트] 삼성전기, CPU 아래엔 ABF·옆엔 MLCC...에이전틱 AI 확산 '동시 수혜'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AI 확산에 따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ABF(아지노모토 빌드업 필름) 기판 수요 증가로 가파른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기존 대비 상향한 220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전기의 전일 종가는 148만6000원이다.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3..
  5.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하이테크 중심 건설부문 실적 개선...'삼성전자 배당'향 주주환원 기대 - SK SK증권은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하이테크 중심의 건설부문 실적 개선과 삼성전자 배당 확대에 따른 주주환원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의 전일 종가는 36만70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올해 매출액은 4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예상한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