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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KT, 사업 벌리기보단 구조 조정에 집중...향후 실적 호전 기대 -하나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4-10-02 10:21:32
  • 수정 2024-10-02 10: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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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하나증권이 2일 KT(030200)에 대해 자회사 부동산 분양 수익 발생 등 본사 연결 실적 증가가 예상되고, DPS 성장률 40% 및 기대배당수익율 7%라는 점에서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KT의 전일 종가는 4만200원이다.


KT 주요품목 매출 비중. [자료= KT 사업보고서]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다음해 KT 통신사 부문 실적에 대해 "인건비 및 제반 경비 증가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이미 낮아진 해지율과 휴대폰 판매량, 5G 보급률 포화 및 순증 가입자수 급감, 내년 하반기 주파수 경매 가능성 등을 고려했을 때 이동전화매출액 둔화와 마케팅비용, 감가상각비의 추가적인 감소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부동산 자회사 아파트 분양 수익 인식 영향으로 KT의 다음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오는 2026년에는 자회사 분양 수익 및 이동전화매출액 증가세 지속으로 마케팅비용과 감가상각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본사/연결 영업이익 모두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KT는 최근 사업 구조조정 중이다. 김 연구원은 KT가 적자 사업을 매각하고 청산해 수익성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판단, 주가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예상했다. 특히 배당 증가와 부진 사업의 구조 조정 작업 착수로 ROE를 개선시킴과 동시에 적정 PBR로의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현재 0.5배 수준인 PBR은 0.7~0.8배까지 상승 여력이 있고, 밸류업 작업과 리레이팅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KT의 주요 사업은 유무선통신 및 컨버전스 사업을 제공하는 ICT, 신용카드사업을 제공하는 금융사업, 위성방송서비스사업, 자산을 활용한 부동산사업, 콘텐츠, 정보기술, 글로벌사업 및 자회사가 영위하는 기타사업으로 구분된다. 최근엔 기존 통신업의 견고한 성장과 더불어 미디어, 금융, B2B 등 비통신 분야에서 고객 중심의 플랫폼으로 혁신을 가속화 하고 있다.


KT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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