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미약품, 실적은 아래로, 분쟁은 봉합으로, 모멘텀은 그대로 – 현대차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5-01-17 09:20:5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현대차증권은 17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일시적인 부진이 지속됐고 기저효과와 독감 지연으로 매출이 하락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하향했다. 한미약품의 전일 종가는 25만8000원이다.


여노래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625억원(YoY -14.2%. QoQ +0.1%), 영업이익은 320억원(YoY -54.3%, QoQ -37.3%)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5080억원, 영업이익 910억원 대비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미약품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2023년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기술 마일스톤 197억 부재로 기저효과가 발생했고 인플루엔자와 독감 등 감염성 질환 발생 시기가 12월로 이동하며 처방의약품이 감소해 실적이 하락했다”며 “처방의약품은 올해 1분기로 매출이 넘어갈 가능성이 커서 상반기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주주가치에 영향을 주던 거버넌스 분쟁이 종식 수순으로 진입했다”며 “한미약품이 신약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한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올해 예상 파이프라인 타임라인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현재까지 일정에 차질이 없다”며 “비만치료제와 대사질환 치료제의 신약개발 모멘텀은 올해 전/후반기에 포진돼 있고 데이터 모멘텀과 이어질 수 있는 기술계약 가능성의 업사이드가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올해 하반기 국내 임상 3상 환자모집을 완료했고 탑라인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며 “HM15275는 오는 6월 20일부터 시작되는 ADA(미국당뇨학회)에서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하고 안전성/부분적 체중감소 효과 확인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끝으로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머크의 발표로 하반기 임상 2b상 결과 확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HM17321은 올해 하반기 내 임상 1상에 진입하고 올해 내 전임상 결과 발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 로수젯, 에소메졸 등 의약품을 제조, 판매한다.


한미약품.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성신양회, 건축자재주 저PER 1위... 2.57배 성신양회(회장 김태현. 004980)가 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신양회는 1월 건축자재주 PER 2.57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윈하이텍(192390)(3.42), NI스틸(008260)(3.55), 덕신이피씨(090410)(4.26)가 뒤를 이었다.성신양회는 지난 3분기 매출액 2618억원, 영업손실 6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6% 증가...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고ROE+저PER+저PBR 1위 바텍(대표이사 황규호. 043150)이 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바텍은 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레이언스(228850), 휴비츠(065510), 세운메디칼(100700)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3%, 26....
  3.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올해 원가율 개선 효과 기대↑ – NH NH투자증권은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동종 기업 중 원가율 높은 현장 소진이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돼 원가율 개선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DL이앤씨의 전일 종가는 3만5150원이다.이은상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조4000억원(YoY +5%), 영..
  4. [버핏 리포트] LG전자, 부진 딪고 다시 성수기...계절성 영향 1분기 실적 증가 전망 – IBK IBK투자증권은 24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수요가 부진했지만, 올해 1분기는 계절성 영향으로 가전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8만4500원이다.김운호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16조3142억원”이라...
  5. [버핏 리포트] 삼성E&A, 본드콜에도 지난 4Q 컨센서스 상회…신규 수주·주주환원 기대 -NH NH투자증권이 24일 삼성E&A(028050)에 대해 당 분기 본드콜 불구하고 일회성 이익과 올해 신규 수주로 영업이익 가이던스 달성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로 유지, 목표주가 역시 2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삼성E&A의 전일 종가는 1만7440원이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 2.6조원(전년대비-9%), 영업이익 2958억원(전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