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일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비우호적인 업황 속에서도 개인신판 확대와 밸류업 기대감으로 투자 매력이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카드의 전일 종가는 5만600원이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적극적으로 개인신판을 확대하며 타사 대비 높은 실적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며 “아직 공시하지 않은 밸류업 기대감과 40%대 배당성향, 보유 자사주 7.9%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덧붙였다.
삼성카드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레버리지배율 3.6배로 배당가능여력도 보유하고 있다”며 “주당배당금(DPS)은 매년 유지 혹은 상향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상법개정 및 배당소득 분리과세 추진, 소비쿠폰 사용에 따른 3분기 결제액 반등과 맞물려 고배당 카드사에 주목할 타이밍”이라며 “회사는 상반기에 이어 7월에도 자동차 할부금융·의료서비스 마케팅을 통해 점유율을 유지했으며, 향후 마진이 높은 대출상품 판매로의 연계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위험요인으로는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약화,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취약차주 증가 등을 꼽았다”며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25.92% 상향한 6만8000원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카드사업에서 개인·법인 신용카드회원에게 신용제공, 단기·장기카드대출을 제공하며, 할부리스사업에서는 할부금융, 리스/렌탈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고객만족을 최상의 가치로 고객과 소통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있으며, 2024년 국가고객만족도 신용카드부문 11년 연속 1위를 달성하고 있다.
삼성카드.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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