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일 에코마케팅(230360)에 대해 AI Agent 도입으로 본업인 광고대행 영업이 효율화되며 분기 실적 안정성이 강화됐고 신사업인 비즈니스 부스팅의 안정적인 실적 회복에 따라 추가적인 업사이드가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2500원으로 상향했다. 에코마케팅의 전일 종가는 1만3570원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 1317억원(전년동기대비 +31%), 영업이익 178억원(전년동기대비 +16%)으로 높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광고대행 효율화 및 미디어 커머스 성수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에코마케팅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광고대행은 AI Agent 도입 관련 인력 선투자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는 구간에 진입하며 영업이익 99억원(전년동기대비 +26%)으로 예상된다”며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신규 캠페인 확대에 따른 매출 확대 흐름이 이어지며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미디어커머스는 영업이익 79억원(전년동기대비 +5%)으로 점쳐진다”며 “애슬레저와 네일팁 등 주요 상품들의 성수기 진입에 따른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이나 안다르의 미국 진출이 본격화됐기에 초기 마케팅 비용 부담으로 수익성 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AI Agent 도입에 따른 영업 효율화가 본업 중심의 분기 실적 안정성 강화로 이어지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나 관련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다”며 “추가적인 업사이드 확보를 위해 비즈니스 부스팅 사업에서 유의미한 실적 성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안다르, 핑거수트 등 사례를 통해 에코마케팅의 글로벌 마케팅 역량은 반복적으로 증명됐다”며 “실질적인 수익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에코마케팅은 마케팅 전략, 캠페인 기획, 광고 제작, 미디어 바잉, 성과 측정, 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마케팅을 운영한다. AI 기반 마케팅 혁신을 통해 광고 제작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했다.
에코마케팅.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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