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는 전일비 4.29 포인트(0.13%) 상승한 3205.12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은 각각 555억원, 1558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131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5.98 포인트(0.74%) 상승한 811.40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455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8억원, 202억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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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 코멘트에서 미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짙어지면서 국내 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전일 미 증시는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는 등 강세를 이어갔다. 최근 발표된 지표에서 고용시장 둔화 우려가 확인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고, 위험선호 심리 회복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구글의 반독점법 관련 불확실성 해소에 이어 아마존, 브로드컴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브로드컴은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4% 가까이 상승했다. 특히 AI 관련 신규 칩 수주가 공개되었는데, 외신에 따르면 이는 오픈AI와의 계약으로 알려졌다. 반면 오픈AI가 내년 독자 AI칩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며 엔비디아는 시간외에서 소폭 약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에서는 SK하이닉스가 브로드컴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3%대 강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는 소폭 하락해 대조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0.60% 상승한 반면, 코스닥은 1.82% 오르며 양 시장 간 온도 차가 부각됐다. 이번 주 들어 고용 둔화 흐름이 확인되면서 9월 연준의 25bp 금리 인하 기대는 99%대에 이르렀다. 다만 일부에서는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빅컷’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등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심 종목]
005930: 삼성전자,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0660: SK하이닉스,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35420: NAVER, 005380: 현대차, 006400: 삼성SDI, 051910: LG화학, 035720: 카카오, 000270: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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