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8일 파인엠텍(441270)에 대해 폴더블이 2차 성장 사이클 진입으로 라인업이 다변화되면서 중장기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파인엠텍의 전일 종가는 1만3250원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매출액 6068억원(전년동기대비 +164.9%), 영업이익 446억원(전년동기대비 +826.7%)일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고객사 패널 출하량은 올해 880만개에서 내년 2500만개로 확대될 것이고 국내 세트 사향 1200만개, 중화권 400만개, 북미 1000만개일 것”으로 예상했다.
파인엠텍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그는 “파인엠텍의 백플레이트 출하량은 초기 수율을 감안해 패널 기준 1.1배를 적용했고 레이저 에칭 공법 도입을 감안해 올해 대비 20%의 단가 상승을 반영했다”며 “국내 세트사 내 점유율은 60%(폴드 확대, 플립 축소), 북미 세트사향 점유율은 70%를 가정했고 향후 점유율 추가 확대 시 추가적인 업사이드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파인엠텍 실적은 단기 성장에 그치지 않고 폴더블이 2차 성장 사이클에 진입하며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북미 고객사는 2027년 클램쉘 타입, 2028년 대면적 폴더블이 출시될 예정이고 국내 고객사도 이에 대응해 내년부터 라인업 다변화 및 슬라이더블, 롤러블 등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주가가 선제적으로 급등한 것은 사실”이라며 “북미 세트사 중심 폴더블 2차 성장 사이클에 진입한 것을 고려할 때 향후 주가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파인엠텍은 첨단 IT 기기 정밀 부품을 제조, 공급한다. 폴더블 디스플레이 백플레이트 모듈, 폴더블 디바이스 힌지, 전기차 및 ESS(에너지저장장치)용 엔드플레이트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파인엠텍.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