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효성티앤씨, 중국 스판덱스 판가 인상·공급 부담 완화…목표가 51만원 상향 – 하나
  • 윤승재 기자
  • 기사등록 2026-01-22 09:08:0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윤승재 기자] 하나증권은 22일 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 중국 스판덱스 판가 인상 사이클 진입과 2026~2027년 공급 부담 완화가 맞물리며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51만원으로 상향했다. 전일 종가는 37만9500원이다.


윤재성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최대 스판덱스 업체인 화펑케미칼을 중심으로 판가 인상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1월 20일 기준 스판덱스 가격이 톤당 1000위안 인상됐고, 유통업자들의 재고 선확보 움직임으로 추가 인상 가능성도 거론된다”며 “2025년 중국 스판덱스 수요는 전년 대비 9% 증가한 105만 톤으로 추산되고, 하반기 수요 회복에 힘입어 재고일수는 연초 55일 수준에서 최근 30일 후반까지 크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효성티앤씨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공급 측면에서는 구조적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스판덱스 상위 5개 업체의 과점 구조 속에서 2026년 증설은 10만5000톤(전년동기대비 +7%), 2027년은 5만톤(전년동기대비 +3%)에 그쳐 수요 증가율을 하회한다. 특히 중국 3위 업체 화하이(Huahai)가 파산 회생 절차에 들어가며 가동률이 30~50%로 급락한 점이 변수다.


그는 “화하이가 청산될 경우 중국 전체 캐파의 약 15%가 제거되고 생존하더라도 실질적으로 6% 수준의 공급 감소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며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2026년 예정된 중국 증설이 사실상 ‘제로’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판가 인상 효과와 경쟁사 위기에 따른 시장 지배력 강화가 효성티앤씨 실적과 밸류에이션을 동시에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캐파 24만6000톤 기준으로 톤당 1000위안 인상 시 연간 약 450억원의 이익 증가가 가능하다는 추정이다.


끝으로 “현재 “중국 내 공급 사이클 변화와 판가 인상 추세를 감안하면 실적 추정치의 추가 상향 가능성도 열려 있다”며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스판덱스 시장 내 독보적인 지위와 수익성 회복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효성티앤씨는 섬유/무역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섬유 부문은 스판덱스,  폴리에스터, 나이론 등 고부가가치 섬유소재를 생산하며 한국, 중국, 베트남, 브라질 등 대륙별 생산체계로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무역 부문은 30여개 해외지사 네트워크로 철강, 화학제품을 주로 하고 NF3가스, 타이어보강재 등 산업용 특수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효성티앤씨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eric9782@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대한항공, 고운임 안착에 아시아나 턴어라운드...목표가↑ - KB KB증권은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여객 및 화물 운임의 구조적 상승과 종속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의 손익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9월 22일 기준 대한항공의 주가 상승여력은 33.8%다.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한국 관광 선호도가 높아지..
  2. [원자재] 인도네시아 니켈 감산... 그럼에도 값은 1만6410달러로 하락 세계 1위 니켈 생산국 인도네시아가 2026년 생산쿼터를 대폭 줄였지만 공급조절 효과는 제한되고 있다. 일부 업체에 쿼터가 추가 배정된 데다 광석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거래소 재고까지 쌓이면서 니켈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섰다.인도네시아 당국은 2026년 니켈 광석 생산쿼터를 2억5000만~2억6000만톤으로 책정했다. 전년 3억7900...
  3. [버핏 리포트] 포스코퓨처엠, SK온과 LFP 양극재 수주 계약... 연평균 양극재 판매량 29.5%↑ – DS DS증권은 23일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SK온과 LFP 양극재 수주 계약을 맺어 연평균 양극재 판매량이 전년대비 29.5%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전일 종가는 18만4200원이다.최태용 DS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2일 SK온과 내년부터 2029년까지 1조742억원의 LF...
  4. [버핏 리포트] 삼성전기, CPU 아래엔 ABF·옆엔 MLCC...에이전틱 AI 확산 '동시 수혜'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AI 확산에 따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ABF(아지노모토 빌드업 필름) 기판 수요 증가로 가파른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기존 대비 상향한 220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전기의 전일 종가는 148만6000원이다.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3..
  5.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하이테크 중심 건설부문 실적 개선...'삼성전자 배당'향 주주환원 기대 - SK SK증권은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하이테크 중심의 건설부문 실적 개선과 삼성전자 배당 확대에 따른 주주환원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의 전일 종가는 36만70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올해 매출액은 4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예상한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