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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리포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성장통 지나도 수주가 실적을 만든다 – 키움
  • 윤승재 기자
  • 기사등록 2026-02-11 10: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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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윤승재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으나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훼손되지 않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5만원을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전일 종가는 114만6000원이다. 


이한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은 752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폴란드향 K9 자주포와 천무 인도는 견조했지만 기타 해외 매출 감소와 내수 비중 확대에 따른 지역 믹스 악화, 일회성 비용 반영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부문별로 보면 지상방산 매출은 3조926억원, 영업이익은 616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1%, 29.2% 감소했다. 하반기로 이연된 운반비 400억원과 충당금 550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점이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반면 항공우주 부문은 매출 7293억원, 영업이익 76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키움증권은 2026년 연결 기준 매출액 29조5795억원, 영업이익 3조822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1.2%, 26.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폴란드향 K9·천무 인도 물량은 감소하지만 탄약·부속품 수출 확대와 호주·이집트 K9 사업 본격화로 지상방산 부문의 실적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특히 2025년 말 기준 지상방산 수주잔고는 37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해 향후 4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수주잔고 중 해외 비중이 70%를 넘어 중장기 실적 가시성이 높다는 평가다. 


끝으로 "실적 추정치는 하향 조정했지만 자회사 지분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유지했다"며 "현재 목표주가는 2027년 예상 EPS 기준 PER 31.9배 수준으로 글로벌 방산업체 평균을 적용한 밸류에이션"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엔진 및 구성품, 장갑차, 우주발사체 등을 생산하며 항공, 방산, 해양, IT서비스, 항공우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한국형발사체 및 차세대발사체 개발 사업자로 선정되어 우주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고,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ric9782@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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