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원자재] 리튬값 폭락에 결국 멈췄다…알비마리, 호주 공장 전면 셧다운
  • 양동현 기자
  • 기사등록 2026-02-20 10:16:1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양동현 기자] 리튬 가격 약세가 결국 글로벌 1위 업체의 발목을 잡았다. 미국 리튬 생산업체 알비마리(Albemarle)가 호주 케머턴(Kemerton) 수산화리튬 공장을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하며 사실상 가동을 전면 중단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리튬 빙하기”가 현실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6년 니켈 광석 생산쿼터를 2억6000만~2억7000만톤으로 설정할 계획이다. 2025년 쿼터 3억7900만톤과 비교하면 큰 폭의 감산이다. 특히 최대 생산업체인 피티 웨다베이 니켈 의 쿼터는 4,200만톤에서 1200만톤으로 급감한다.

 

이번 결정의 배경은 단순하다. 가격이 너무 떨어졌기 때문이다. 중국산 탄산리튬 가격은 2022년 11월 kg당 71.2달러에서 2026년 2월 17.1달러까지 하락했다. 4분의 1 토막이 난 셈이다. 물건 값이 이렇게 떨어지면 많이 팔아도 남는 돈(이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결국 알비마리은 케머턴 공장의 기존 생산라인에 이어 추가 라인까지 멈췄고, 신규 증설 계획(Train 3·4)도 취소했다.

 

이 공장은 중국 티안시 리튬과 공동 소유이며, 세계 최대 리튬 광산인 그린부쉬스에서 나온 원석을 가공해왔다. 하지만 공급은 늘고, 전기차 수요 증가 속도는 둔화되면서 시장에 리튬이 넘치는 상황이다. 마치 사과가 창고에 쌓여 있으면 가격이 떨어지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단기적으로는 리튬 관련 기업들의 실적 부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글로벌 메이저 업체까지 감산에 나섰다는 점은 향후 공급 조절 신호로 해석된다. 결국 투자자들이 주목할 포인트는 “추가 감산이 확산될지 여부”이다. 공급이 줄어들어야 가격 반등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관심 종목]

005490: POSCO홀딩스, 004020: 현대제철, 010130: 고려아연, 006110: 삼아알미늄, 103140: 풍산, 008350: 남선알미늄, 005810: 풍산홀딩스, 295310: 에이치브이엠, 081000: 일진다이아, 001780: 알루코, 004560: 현대비앤지스틸, 024090: 디씨엠, 058430: 포스코스틸리온, 015890: 태경산업, 018470: 조일알미늄, 032560: 황금에스티, 001430: 세아베스틸지주, 084010: 대한제강

 

gomeetand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대한항공, 고운임 안착에 아시아나 턴어라운드...목표가↑ - KB KB증권은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여객 및 화물 운임의 구조적 상승과 종속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의 손익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9월 22일 기준 대한항공의 주가 상승여력은 33.8%다.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한국 관광 선호도가 높아지..
  2. [버핏 리포트] 포스코퓨처엠, SK온과 LFP 양극재 수주 계약... 연평균 양극재 판매량 29.5%↑ – DS DS증권은 23일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SK온과 LFP 양극재 수주 계약을 맺어 연평균 양극재 판매량이 전년대비 29.5%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전일 종가는 18만4200원이다.최태용 DS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2일 SK온과 내년부터 2029년까지 1조742억원의 LF...
  3. [원자재] 인도네시아 니켈 감산... 그럼에도 값은 1만6410달러로 하락 세계 1위 니켈 생산국 인도네시아가 2026년 생산쿼터를 대폭 줄였지만 공급조절 효과는 제한되고 있다. 일부 업체에 쿼터가 추가 배정된 데다 광석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거래소 재고까지 쌓이면서 니켈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섰다.인도네시아 당국은 2026년 니켈 광석 생산쿼터를 2억5000만~2억6000만톤으로 책정했다. 전년 3억7900...
  4.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하이테크 중심 건설부문 실적 개선...'삼성전자 배당'향 주주환원 기대 - SK SK증권은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하이테크 중심의 건설부문 실적 개선과 삼성전자 배당 확대에 따른 주주환원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의 전일 종가는 36만70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올해 매출액은 4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예상한다”..
  5. [버핏 리포트] 삼성전기, CPU 아래엔 ABF·옆엔 MLCC...에이전틱 AI 확산 '동시 수혜'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AI 확산에 따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ABF(아지노모토 빌드업 필름) 기판 수요 증가로 가파른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기존 대비 상향한 220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전기의 전일 종가는 148만6000원이다.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