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전기, MLCC·ABF 동반 호황…목표가 280만원 상향 - 메리츠
  • 윤승재 기자
  • 기사등록 2026-06-22 10:31:3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윤승재 기자] 메리츠증권은 22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ABF(아지노모토빌드업필름) 기판의 동반 성장으로 이익 증가세가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24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16.7%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27만원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AI용 초소형·고용량 MLCC의 공급 부족과 범용 제품 가격 상승을 반영해 2027년 MLCC 평균판매가격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7.6%에서 31.9%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AI 서버에는 스마트폰이나 PC보다 훨씬 많은 MLCC가 탑재된다. 엔비디아 VR200 기반 AI 서버의 MLCC 탑재량은 약 56만개로, 스마트폰의 1000개와 비교해 560배에 달한다. AI 인프라 수요가 확대되면서 스마트폰·PC용 고용량 MLCC까지 가격 상승 압력이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ABF 기판도 공급 부족에 대응한 증설과 가격 상승이 동시에 진행될 전망이다. 삼성전기의 ABF 기판 매출액은 2026년 1조9972억원에서 2027년 2조7255억원, 2028년 4조212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증설 투자 상당 부분을 고객사 지원금으로 충당해 투자 위험도 낮출 수 있다는 평가다.


실리콘 캐패시터도 새로운 성장축으로 꼽혔다. AI 반도체 패키지의 고도화로 초소형·고용량 부품 수요가 늘면서 관련 매출은 2026년 300억원에서 2027년 5550억원, 2028년 1조271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메리츠증권은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이 2026년 1조6132억원에서 2027년 3조3968억원, 2028년 5조590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10.6%, 64.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과거에는 이익 상승기에 고점 통과 우려가 먼저 반영됐지만, 현재는 AI 수요를 기반으로 MLCC와 ABF 기판 모두 2028년 이후까지 수요 가시성이 확보되고 있다”며 “실적 전망 상향과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삼성전기는 전자부품 전문기업으로 수동소자를 생산하는 컴포넌트, 반도체패키지판을 생산하는 패키지솔루션, 카메라모듈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 등 총 3개 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성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eric9782@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대한항공, 고운임 안착에 아시아나 턴어라운드...목표가↑ - KB KB증권은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여객 및 화물 운임의 구조적 상승과 종속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의 손익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9월 22일 기준 대한항공의 주가 상승여력은 33.8%다.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한국 관광 선호도가 높아지..
  2. [원자재] 인도네시아 니켈 감산... 그럼에도 값은 1만6410달러로 하락 세계 1위 니켈 생산국 인도네시아가 2026년 생산쿼터를 대폭 줄였지만 공급조절 효과는 제한되고 있다. 일부 업체에 쿼터가 추가 배정된 데다 광석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거래소 재고까지 쌓이면서 니켈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섰다.인도네시아 당국은 2026년 니켈 광석 생산쿼터를 2억5000만~2억6000만톤으로 책정했다. 전년 3억7900...
  3. [버핏 리포트] 포스코퓨처엠, SK온과 LFP 양극재 수주 계약... 연평균 양극재 판매량 29.5%↑ – DS DS증권은 23일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SK온과 LFP 양극재 수주 계약을 맺어 연평균 양극재 판매량이 전년대비 29.5%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전일 종가는 18만4200원이다.최태용 DS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2일 SK온과 내년부터 2029년까지 1조742억원의 LF...
  4.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하이테크 중심 건설부문 실적 개선...'삼성전자 배당'향 주주환원 기대 - SK SK증권은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하이테크 중심의 건설부문 실적 개선과 삼성전자 배당 확대에 따른 주주환원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의 전일 종가는 36만70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올해 매출액은 4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예상한다”..
  5. [버핏 리포트] 삼성전기, CPU 아래엔 ABF·옆엔 MLCC...에이전틱 AI 확산 '동시 수혜'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AI 확산에 따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ABF(아지노모토 빌드업 필름) 기판 수요 증가로 가파른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기존 대비 상향한 220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전기의 전일 종가는 148만6000원이다.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