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KCC, 실리콘 회복·자산가치 재평가 본격화…첫 커버리지 '매수' - 신한
  • 권소윤 기자
  • 기사등록 2026-06-25 08:31:5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권소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25일 KCC(002380)에 대해 실리콘 사업의 수익성 회복과 투자자산 가치 상승, 주주환원 확대가 맞물리며 기업가치 재평가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하고 목표주가 75만원을 제시했다. KCC의 전일 종가는 47만9000원이다.


KCC 매출액 비중. [자료=KCC 1분기보고서]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KCC는 실리콘과 도료 중심의 스페셜티 소재 기업으로 사업구조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며 "실리콘 사업은 업황 저점을 통과한 이후 수익성 개선 구간에 진입했고, 도료 사업은 고부가 제품 중심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투자자산 가치 상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까지 더해지면서 시장의 평가 기준이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기업가치 재평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진명 애널리스트는 "실리콘 사업은 DMC(디메틸사이클로실록산) 가격 반등과 원가 안정화,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559억원으로 상반기 271억원 대비 큰 폭의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AI 서버용 열관리 소재와 반도체 패키징 소재, 전기차용 접착·방열 소재 등 첨단 산업향 수요 확대도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료 사업에 대해서는 "자동차·선박용 도료 중심의 고부가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조선업 호황과 친환경 선박 확대에 따른 선박용 도료 수요 증가가 지속되는 반면 건설 경기 둔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 등 주요 투자자산 가치 상승도 주목할 부분"이라며 "투자자산 가치가 약 8조6000억원으로 현재 시가총액 4조1000억원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사주 소각과 외국인 지분율 상승 등 주주친화 정책이 강화되면서 시장의 밸류에이션 평가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목표주가 7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며 "사업부별 영업가치와 투자자산 가치를 합산한 SOTP(부분합산가치)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영업가치 6조8000억원과 투자자산 가치 4조3000억원(50% 할인 적용)을 반영했다"며 "현재 주가는 본업 회복과 보유 자산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KCC는 1958년 설립된 국내 대표 건축자재·도료·실리콘 기업이다. 지난 2019년 미국 모멘티브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실리콘 사업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건자재와 도료, 실리콘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KCC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vivien9667@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대한항공, 고운임 안착에 아시아나 턴어라운드...목표가↑ - KB KB증권은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여객 및 화물 운임의 구조적 상승과 종속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의 손익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9월 22일 기준 대한항공의 주가 상승여력은 33.8%다.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한국 관광 선호도가 높아지..
  2. [원자재] 인도네시아 니켈 감산... 그럼에도 값은 1만6410달러로 하락 세계 1위 니켈 생산국 인도네시아가 2026년 생산쿼터를 대폭 줄였지만 공급조절 효과는 제한되고 있다. 일부 업체에 쿼터가 추가 배정된 데다 광석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거래소 재고까지 쌓이면서 니켈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섰다.인도네시아 당국은 2026년 니켈 광석 생산쿼터를 2억5000만~2억6000만톤으로 책정했다. 전년 3억7900...
  3. [버핏 리포트] 포스코퓨처엠, SK온과 LFP 양극재 수주 계약... 연평균 양극재 판매량 29.5%↑ – DS DS증권은 23일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SK온과 LFP 양극재 수주 계약을 맺어 연평균 양극재 판매량이 전년대비 29.5%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전일 종가는 18만4200원이다.최태용 DS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2일 SK온과 내년부터 2029년까지 1조742억원의 LF...
  4.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하이테크 중심 건설부문 실적 개선...'삼성전자 배당'향 주주환원 기대 - SK SK증권은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하이테크 중심의 건설부문 실적 개선과 삼성전자 배당 확대에 따른 주주환원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의 전일 종가는 36만70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올해 매출액은 4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예상한다”..
  5. [버핏 리포트] 삼성전기, CPU 아래엔 ABF·옆엔 MLCC...에이전틱 AI 확산 '동시 수혜'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AI 확산에 따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ABF(아지노모토 빌드업 필름) 기판 수요 증가로 가파른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기존 대비 상향한 220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전기의 전일 종가는 148만6000원이다.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