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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비에이치피(BHP), 포트 헤들랜드항 노조 파업 확대…철광석 선적 차질 우려
  • 손민정 기자
  • 기사등록 2026-08-11 10: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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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손민정 기자] 세계 주요 철광석 수출항 가운데 하나인 호주 포트 헤들랜드항에서 노조 파업 규모가 확대되면서 철광석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비에이치피(BHP)의 항만 노동자들이 임금과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선 가운데 참여 인원이 늘어나면서 철광석 선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지=버핏연구소 | AI 생성]  

BHP 항만노조 연합 소속 근로자들은 4년 단체협약 체결을 요구하며 지난 8월 8일부터 이틀간 파업에 돌입했다. 첫날 일부 근로자들이 24시간 선박 선적 작업을 중단한 데 이어 9일에는 약 100명이 추가로 파업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전체 파업 인원은 약 150명으로 확대됐다. 노조는 10일 오전 업무에 복귀한 뒤 18일 BHP와 단체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포트 헤들랜드항은 BHP의 핵심 철광석 수출 거점이다. BHP는 이 항구를 통해 하루 약 8000만달러 규모의 철광석을 수출하고 있다. 다만 BHP는 이번 파업 기간에도 선적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파업이 장기화되지 않는다면 실제 공급 차질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의미다.


이번 파업은 포테스큐(Fortescue)와 핸콕 프로스펙팅(Hancock Prospecting)의 철광석 수출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두 업체 역시 포트 헤들랜드항을 이용하지만 이번 노조 파업의 직접적인 대상은 BHP 관련 근로자들이기 때문이다.


다만 포트 헤들랜드항 자체의 중요성이 큰 만큼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수 있다. 포트 헤들랜드항은 2026년 6월까지 1년간 서호주 필바라 지역 철광석 수출량의 약 75%를 차지했다. 철광석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 시장에 유통되는 물량이 줄어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향후 철광석 시장에서는 18일 예정된 BHP와 노조의 협상 결과와 파업 재개 여부, 실제 선적 차질 발생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관심 종목] 


005490 POSCO홀딩스, 004020 현대제철, 000720 현대건설, 003240 태광산업, 001940 KISCO홀딩스

sounds0601@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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