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선우 기자] 세계 철광석 생산량이 2030년 30억톤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기니 시만두(Simandou) 프로젝트 가동과 브라질·인도의 증산이 배경이다. 반면 최대 생산국 호주는 투자 위축으로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돼 국가별 온도차가 뚜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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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BMI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세계 철광석 생산량이 연평균 2.2% 증가해 2030년 30억4000만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증산을 이끄는 축은 브라질과 인도다. 브라질은 고품위 철광석 수요 증가에 대응한 세계 최대규모 철광석 생산업체 발레(Vale)의 증산, 그리로 신규 프로젝트 가동으로 같은 기간 생산량이 연평균 3.6% 늘어날 전망이다. 인도 역시 생산능력 확대에 힘입어 2026년 2억9000만톤에서 2034년 3억7500만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호주는 정반대 흐름이다. 철광석 가격 약세로 신규 프로젝트 투자가 위축되면서 2028년 이후 생산이 정체된 뒤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세계 최대 생산국의 물량 감소는 신규 공급 확대 효과를 상쇄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증산 국면도 영구적이지는 않다. BMI는 주요 신규 프로젝트의 증산 효과가 약화되면서 세계 철광석 생산량이 2032~2034년 정체 또는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자원 보유국의 정치적 불안과 자원민족주의 심화로 인한 프로젝트 개발 지연이 단기 생산 확대를 제약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향후 철광석 시장에서는 기니 시만두(Simandou) 프로젝트의 가동 속도와 호주의 투자 재개 여부, 주요 생산국의 자원 관련 정책 변화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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