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슈 체크] 통신 장비, "2027년 국내에서도 5G 주파수 경매가 예상됩니다"
  • 김규호 기자
  • 기사등록 2026-09-04 07:59:0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출처: 하나증권, 2026년 9월 3일


국내에서도 2027년 5G 추가 주파수 경매가 이뤄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중소 무선통신장비 업체들에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미지=버핏연구소|AI생성]


하나증권에 따르면 2026년 8월 27일 국내 규제 기관과 통신 3사는 AI 시대 통신망 투자 촉진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발족했다. 2019년 9조6000억원에서 2025년 6조200억원으로 국내 통신 3사 합산 CAPEX가 지속 감소하는 상황에서, AI 기반 무선망(AI RAN)과 6G 등 차세대 기술 도입 및 투자 방향을 논의했다.


향후 실무 협의를 거쳐 2026년 내 차세대 통신망 투자 및 규제개선 종합대책을 수립·발표할 계획이며, 2026년 12월을 목표로 추진 중인 5G SA(Standalone) 상용화 현황도 점검했다. 기존 다운로드 속도 중심의 통신 품질 평가 방식은 업로드 속도, 전송 지연시간, 네트워크 슬라이싱 품질 등을 종합 반영하는 체계로 개편될 예정이다.


하나증권은 최근 국내 규제 기관이 5G SA 상용화와 AI 기지국 확산에 열을 올리는 배경을 전 세계 국가간 피지컬 AI 도입 경쟁으로 짚었다. 국내는 'AI 3대 강국'이라는 정책 목표를 갖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가 없는 상태이며, 미국은 AI 에이전트 부문에서 압도적 우위를, 중국은 로봇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어 국내로서는 네트워크 경쟁력을 내세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다만 초고주파수 사용 여부, 5G 주파수 사용량, 5G SA 적용 여부 등을 감안하면 이마저도 낙관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5G를 도입한 2019년에는 한국이 절대적인 통신 강국이었지만, 미국이 어퍼 C밴드를 사용하게 되면 5G 주파수 사용량이 총 700MHz를 넘어 현재 300MHz를 5G 용도로 쓰는 한국보다 2배 이상 많아진다. 3.5GHz 사용에 그치는 한국과 달리 미국은 3.7GHz는 물론 4GHz 대역까지 점령하게 돼, 통신 부문에서도 미국이 한국을 앞서는 결과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하나증권은 국내에서도 2027년도에 5G 추가 주파수 경매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6년 말 관련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고, 5G SA로의 진화와 AI 기지국 확산이 예상되는 만큼 국내에서도 피지컬 AI 성공을 위해 2027년 5G 투자에 다시 나설 공산이 크다는 판단이다.


하나증권은 주파수 경매가 무선통신장비 업체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짚었다. 건설사가 집을 짓기 위해 땅을 확보하는 것과 비슷한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국내 주파수 경매는 국산화 비중과 중소기업 적합형 모델 등을 고려하면 국내 중소 통신장비 업체에게 큰 기회 요인이 될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의 내수 점유율이 높고, 해외와 달리 에릭슨·노키아 컨소시엄이 국내 중소 장비 업체들과 제휴관계를 형성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업종 투자의견은 Overweight를 유지했으며, RFHIC·KMW(케이엠더블유)·HFR(에치에프알)·LIG아큐버·오이솔루션·쏠리드에 대한 적극 매수를 추천했다.


sinkytiger@gmail.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대한항공, 고운임 안착에 아시아나 턴어라운드...목표가↑ - KB KB증권은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여객 및 화물 운임의 구조적 상승과 종속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의 손익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9월 22일 기준 대한항공의 주가 상승여력은 33.8%다.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한국 관광 선호도가 높아지..
  2. [원자재] 인도네시아 니켈 감산... 그럼에도 값은 1만6410달러로 하락 세계 1위 니켈 생산국 인도네시아가 2026년 생산쿼터를 대폭 줄였지만 공급조절 효과는 제한되고 있다. 일부 업체에 쿼터가 추가 배정된 데다 광석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거래소 재고까지 쌓이면서 니켈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섰다.인도네시아 당국은 2026년 니켈 광석 생산쿼터를 2억5000만~2억6000만톤으로 책정했다. 전년 3억7900...
  3. [버핏 리포트] 포스코퓨처엠, SK온과 LFP 양극재 수주 계약... 연평균 양극재 판매량 29.5%↑ – DS DS증권은 23일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SK온과 LFP 양극재 수주 계약을 맺어 연평균 양극재 판매량이 전년대비 29.5%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전일 종가는 18만4200원이다.최태용 DS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2일 SK온과 내년부터 2029년까지 1조742억원의 LF...
  4. [버핏 리포트] 삼성전기, CPU 아래엔 ABF·옆엔 MLCC...에이전틱 AI 확산 '동시 수혜'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AI 확산에 따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ABF(아지노모토 빌드업 필름) 기판 수요 증가로 가파른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기존 대비 상향한 220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전기의 전일 종가는 148만6000원이다.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3..
  5.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하이테크 중심 건설부문 실적 개선...'삼성전자 배당'향 주주환원 기대 - SK SK증권은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하이테크 중심의 건설부문 실적 개선과 삼성전자 배당 확대에 따른 주주환원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의 전일 종가는 36만70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올해 매출액은 4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예상한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