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K바이오팜, 오파칼림 임상 보류는 과도한 우려...목표주가 유지 - iM
  • 이선우 기자
  • 기사등록 2026-09-15 08:08:4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선우 기자] iM증권이 15일 SK바이오팜(326030)의 신약 후보물질 임상 보류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털이 훼손될 만한 사안은 아니라는 평가를 내리며 SK바이오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SK바이오팜의 전일 종가는 7만9100원이다.


SK바이오팜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정재원 iM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사가 최근 라이선스인한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오파칼림(BHV-7000)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부분 임상 보류 통보를 받았다"며 "설치류 대상 비임상 독성시험에서 특정 대사체로 인한 독성 소견이 관찰되었고 FDA는 해당 독성이 설치류에 국한된 종 특이적 소견인지 추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상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정재원 애널리스트는 "RISE3 임상은 환자 모집이 완료되었기에 올해 하반기 예정된 탑라인 데이터 발표 일정은 변동없으며 RISE2에서 신규 환자 모집이 일시적으로 중단된다"며 "파트너사가 예상하는 일정은 빠르면 오는 10월에서 11월 중 FDA의 임상 보류가 해제될 것으로 보고 있어 전반적인 임상 타임라인에서의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FDA가 오파칼림의 임상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이전에 출시했던 동일한 기전의 제품인 레티가빈의 사례에 기인한다고 판단한다"며 "레티가빈은 승인 이후 장기 복용 환자들에게서 피부와 망막이 파랗게 변하는 비가역적 색소 침착 부작용이 발생했고 제조사인 GSK는 지난 2017년 레티가빈을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파칼림은 레티가빈과 비교했을 때 부작용의 원인이 되는 아닐린 고리를 제거해 안전하게 설계되어 차별점이 있다"며 "허나 FDA의 입장에서는 레티가빈과 같은 계열에서 발생한 새로운 대사체에 대한 안전성 입증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번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74억원, 971억원을 기록했다. 오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81억원, 1067억원으로 추정됐다.


이어 "이번 부분 임상 보류는 효능 부족이나 인체 대상 심각한 부작용 발현이 아닌 쥐에서 발견된 특정 대사체에 대한 인체 리스크 정보 부족이 명시적 사유"라며 "신약개발 시 체내에 생성되는 대사산물에 관한 안전성 평가지침인 대사체 안전성 시험(MIST) 가이드라인 기준으로는 설치류와 인체 간의 대사 프로파일 차이를 명확하게 입증만 한다면 큰 문제없이 임상 보류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끝으로 "목표주가에는 현재 판매 중인 엑스코프리만 반영했다"며 "향후 임상 보류 관련 결정과 진행 중인 RISE3 임상의 탑라인 데이터 등을 확인한 뒤 오파칼림 가치를 추가적으로 고려할 예정"이라고 평가했다.


iM증권은 SK바이오팜의 올해와 내년 매출액을 각각 9787억원, 1조1181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올해 3948억원, 내년 4622억원으로 예상했다.


SK바이오팜은 중추신경계 신약 개발 업체다.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를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도입한 신약 후보물질 오파칼림의 임상을 진행 중이다.


SK바이오팜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dltjsdn0329@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대한항공, 고운임 안착에 아시아나 턴어라운드...목표가↑ - KB KB증권은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여객 및 화물 운임의 구조적 상승과 종속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의 손익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9월 22일 기준 대한항공의 주가 상승여력은 33.8%다.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한국 관광 선호도가 높아지..
  2. [원자재] 인도네시아 니켈 감산... 그럼에도 값은 1만6410달러로 하락 세계 1위 니켈 생산국 인도네시아가 2026년 생산쿼터를 대폭 줄였지만 공급조절 효과는 제한되고 있다. 일부 업체에 쿼터가 추가 배정된 데다 광석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거래소 재고까지 쌓이면서 니켈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섰다.인도네시아 당국은 2026년 니켈 광석 생산쿼터를 2억5000만~2억6000만톤으로 책정했다. 전년 3억7900...
  3. [버핏 리포트] 포스코퓨처엠, SK온과 LFP 양극재 수주 계약... 연평균 양극재 판매량 29.5%↑ – DS DS증권은 23일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SK온과 LFP 양극재 수주 계약을 맺어 연평균 양극재 판매량이 전년대비 29.5%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전일 종가는 18만4200원이다.최태용 DS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2일 SK온과 내년부터 2029년까지 1조742억원의 LF...
  4. [버핏 리포트] 삼성전기, CPU 아래엔 ABF·옆엔 MLCC...에이전틱 AI 확산 '동시 수혜'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AI 확산에 따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ABF(아지노모토 빌드업 필름) 기판 수요 증가로 가파른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기존 대비 상향한 220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전기의 전일 종가는 148만6000원이다.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3..
  5.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하이테크 중심 건설부문 실적 개선...'삼성전자 배당'향 주주환원 기대 - SK SK증권은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하이테크 중심의 건설부문 실적 개선과 삼성전자 배당 확대에 따른 주주환원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의 전일 종가는 36만70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올해 매출액은 4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예상한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