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너머 AI 냉각·로봇이 보인다...목표가 27만원 - 대신
  • 이연우 기자
  • 기사등록 2026-09-29 09:55:37
  • 업데이트 2026-09-29 17:00:1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연우 기자] 대신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가전 중심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과 로봇, 전장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으로 성장축이 넓어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4만원에서 27만원으로 12.5% 상향했다. LG전자의 지난 종가는 21만4500원이다.


LG전자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용 냉각솔루션 수주 확대를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관련 수주 약 6000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번 3, 4분기에도 2조~3조원 규모의 추가 수주가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했다. 수주 물량이 매출로 반영되는 오는 2027년 2분기 이후 공조 사업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봤다.


AI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는 냉각 기술 경쟁력도 주목했다. LG전자는 냉각 장비와 소프트웨어, 전력 연계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엔비디아로부터 2.5메가와트(MW)급 데이터센터 열관리 장비에 대한 규격 승인을 받았다. 대신증권은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확대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로봇 사업도 새로운 성장축으로 제시했다. 엔비디아와의 협력이 구체화되고 로봇 구동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자체 생산하면서 외부 판매도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기존 소비자 대상 사업에서 기업 대상 로봇 사업으로 영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장 사업은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헤드램프와 전기차 부품의 수익성이 높아지면서 올해 전장 사업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6.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 증가율 11.9%보다 영업이익 증가 폭이 큰 만큼 수익성 중심의 수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2% 증가한 24조7550억원, 영업이익은 36.7% 늘어난 9419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1조590억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지만, LG이노텍을 제외한 LG전자 별도 영업이익은 79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7% 증가할 것으로 봤다. 환율 하락과 물류비·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가전과 전장 부문의 제품 구성이 개선된 영향이다.


대신증권은 올해 LG전자 매출액을 96조8180억원, 영업이익을 4조6430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대비 각각 8.5%, 87.3% 증가한 수준이다. 내년 매출액은 102조3360억원, 영업이익은 4조5030억원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오는 2027년 2분기 이후 고부가 중심의 매출 확대로 공조 사업의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며 "반복된 4분기 영업적자의 순환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생활가전과 TV를 비롯해 전장, 냉난방공조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며 최근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과 로봇 등 B2B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dldusdn836@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대한항공, 고운임 안착에 아시아나 턴어라운드...목표가↑ - KB KB증권은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여객 및 화물 운임의 구조적 상승과 종속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의 손익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9월 22일 기준 대한항공의 주가 상승여력은 33.8%다.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한국 관광 선호도가 높아지..
  2. [원자재] 인도네시아 니켈 감산... 그럼에도 값은 1만6410달러로 하락 세계 1위 니켈 생산국 인도네시아가 2026년 생산쿼터를 대폭 줄였지만 공급조절 효과는 제한되고 있다. 일부 업체에 쿼터가 추가 배정된 데다 광석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거래소 재고까지 쌓이면서 니켈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섰다.인도네시아 당국은 2026년 니켈 광석 생산쿼터를 2억5000만~2억6000만톤으로 책정했다. 전년 3억7900...
  3. [버핏 리포트] 포스코퓨처엠, SK온과 LFP 양극재 수주 계약... 연평균 양극재 판매량 29.5%↑ – DS DS증권은 23일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SK온과 LFP 양극재 수주 계약을 맺어 연평균 양극재 판매량이 전년대비 29.5%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전일 종가는 18만4200원이다.최태용 DS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2일 SK온과 내년부터 2029년까지 1조742억원의 LF...
  4. [버핏 리포트] 삼성전기, CPU 아래엔 ABF·옆엔 MLCC...에이전틱 AI 확산 '동시 수혜'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AI 확산에 따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ABF(아지노모토 빌드업 필름) 기판 수요 증가로 가파른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기존 대비 상향한 220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전기의 전일 종가는 148만6000원이다.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3..
  5.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하이테크 중심 건설부문 실적 개선...'삼성전자 배당'향 주주환원 기대 - SK SK증권은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하이테크 중심의 건설부문 실적 개선과 삼성전자 배당 확대에 따른 주주환원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의 전일 종가는 36만70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올해 매출액은 4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예상한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