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지원 기자] 유안타증권은 KT(030200)에 대해 부동산 관련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3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AI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해저케이블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도 강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7만3000원을 유지했다. KT의 지난 10월 13일 종가는 4만9750원이다.
KT 매출액 비중. [이미지=버핏연구소]
유안타증권은 KT의 3분기 연결 영업수익을 7조1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수준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7조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53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부동산 관련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별도 영업이익은 3400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보답 프로그램 종료와 위약금 면제 기간 가입자 이탈에 따른 영향에서 점차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룹사의 이익 기여는 1950억원으로 전망했다. KT클라우드는 코로케이션과 클라우드 사업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KT에스테이트도 대전 개발이익 반영과 호텔 부문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AIDC와 해저케이블 투자를 본격화하며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5년간 5조원을 투자해 AIDC 수전용량을 1GW(기가와트)까지 확대하고, 해저케이블에는 1조원을 투자해 용량을 38Tbps(테라비피에스)에서 128Tbps로 늘릴 계획이다. AIDC 목표 용량은 기존 2030년 500MW(메가와트)에서 2031년 1GW로 상향됐다.
증설 예정 용량의 상당 부분은 전력과 사이트 확보가 구체화된 것으로 파악되며, 2028~2029년에 성장이 집중될 전망이다. AIDC 증설은 데이터 트래픽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해저케이블을 비롯한 네트워크 인프라 수요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안타증권은 실수요에 기반한 투자가 선순환 구조를 만들면서 KT의 네트워크 인프라 경쟁력이 한층 부각될 것으로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KT가 해킹 사태의 영향에서 벗어나 유무선 통신 사업의 정상화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AX 사업의 성장도 가시화되고 있으며, 그룹사 자산 매각을 통한 효율화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KT는 2028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 수준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000원은 유지됐다. AIDC와 해저케이블 등 인프라 투자 확대, 유무선 통신 사업 정상화, 그룹사 자산 효율화가 맞물리면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KT는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기반으로 인터넷, 미디어, 기업용 통신·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사업 등을 영위하는 통신 기업이다.
KT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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