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내년 메모리 80% 장기계약 확보...’HBM’ 가격 최대 150% 상승 전망 - KB
  • 김규호 기자
  • 기사등록 2026-10-20 09:30:3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내년 메모리 생산 물량의 약 80%를 장기공급계약으로 확보하고 HBM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내년 이익 성장은 사실상 확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21만8000원이다.


삼성전자 매출액 비중.[이미지=버핏연구소]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내년 메모리 생산 예정 물량의 약 80%를 이미 장기공급계약으로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DRAM, NAND 등 범용 메모리의 내년 생산 물량 중 70%에 대해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와 5년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고 HBM4를 중심으로 한 HBM 연간 생산 물량 역시 전량 공급 계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되지 않은 나머지 20% 메모리 물량을 두고서도 하이퍼스케일러들 간 공급 확보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HBM 가격 상승이 D램 가격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은 업계 최고 수준의 가격이 책정된 HBM4 효과에 힘입어 전년대비 100~150% 상승하며 내년 1분기부터 D램 가격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내년 1분기 D램 가격은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자 HBM4는 속도 11.7~13Gbps, 대역폭 3.3TB/s로 업계 최고 수준을 구현하는 동시에 전력 효율도 HBM3E 대비 40%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HBM 매출 내 HBM4 비중은 올해 40%에서 내년 80%로 두 배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10월 들어 주가는 크게 조정을 받았다. 이 연구원은 "이번 10월 들어 삼성전자 주가는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과 금리 상승 우려가 맞물리며 TSMC가 2% 하락하는 동안 19% 하락했다"며 "최근 주가 조정은 삼성전자의 본질적인 이익 창출력 훼손보다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밸류에이션 조정과 투자심리 위축에 기인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거시경제 변수에 따른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나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확보한 물량과 메모리 가격 상승에 기반한 내년 이익 성장의 방향성이 훼손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367조원, 555조원으로 추정했다. 올해는 전년대비 742%, 내년은 51% 증가하는 수준이다. 내년 기준 P/E는 3.2배, P/B는 1.3배로 추정했다.


삼성전자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이미지=버핏연구소]

sinkytiger@gmail.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대한항공, 고운임 안착에 아시아나 턴어라운드...목표가↑ - KB KB증권은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여객 및 화물 운임의 구조적 상승과 종속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의 손익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9월 22일 기준 대한항공의 주가 상승여력은 33.8%다.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한국 관광 선호도가 높아지..
  2. [버핏 리포트] 포스코퓨처엠, SK온과 LFP 양극재 수주 계약... 연평균 양극재 판매량 29.5%↑ – DS DS증권은 23일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SK온과 LFP 양극재 수주 계약을 맺어 연평균 양극재 판매량이 전년대비 29.5%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전일 종가는 18만4200원이다.최태용 DS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2일 SK온과 내년부터 2029년까지 1조742억원의 LF...
  3.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하이테크 중심 건설부문 실적 개선...'삼성전자 배당'향 주주환원 기대 - SK SK증권은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하이테크 중심의 건설부문 실적 개선과 삼성전자 배당 확대에 따른 주주환원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의 전일 종가는 36만70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올해 매출액은 4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예상한다”..
  4. [원자재] 인도네시아 니켈 감산... 그럼에도 값은 1만6410달러로 하락 세계 1위 니켈 생산국 인도네시아가 2026년 생산쿼터를 대폭 줄였지만 공급조절 효과는 제한되고 있다. 일부 업체에 쿼터가 추가 배정된 데다 광석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거래소 재고까지 쌓이면서 니켈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섰다.인도네시아 당국은 2026년 니켈 광석 생산쿼터를 2억5000만~2억6000만톤으로 책정했다. 전년 3억7900...
  5. [버핏 리포트] 삼성전기, CPU 아래엔 ABF·옆엔 MLCC...에이전틱 AI 확산 '동시 수혜'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AI 확산에 따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ABF(아지노모토 빌드업 필름) 기판 수요 증가로 가파른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기존 대비 상향한 220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전기의 전일 종가는 148만6000원이다.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