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피는 전일비 215.27포인트(3.73%) 하락한 5552.74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1조523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02억원, 1조314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26.92포인트(3.33%) 하락한 781.97pt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396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57억원, 1127억원 순매도했다.
한국 증시 주요 지수 현황.[이미지=버핏연구소]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마감코멘트에서 "양대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을 끊고 재차 급락 전환했다"라고 전했다.
임 연구원은 "미 증시는 AI·반도체 저가 매수세에 나스닥이 1%대 반등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8거래일 연속 하락을 끝냈다"며 "다만 후티 반군의 사우디 공습 소식에 유가와 금리가 재상승하며 상승폭이 제한돼 3대 지수는 혼조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어위브발 AI 신용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동발 유가 부담과 프랑스 정세 불안으로 인한 글로벌 금리 상승까지 겹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며 "국내 증시는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 1320원대 하락에 따른 수출주 실적 우려까지 가세하며 부진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코스피와 코스닥의 상승종목비율은 각각 12%대, 17%대에 그치는 등 시장 전방위적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KRX 기준 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며 "시가총액 상위 25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양 지수에서 동반 순매도(코스피 합산 2조1000억원대, 코스닥 합산 4000억원대)하며 하방 압력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전일 상승률 상위 업종이었던 에너지화학과 기계장비는 이날 하락률 상위 업종으로 반전하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LG화학은 8%대, LG에너지솔루션은 4%대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SK하이닉스(3938억원)와 삼성전자우(773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한 반면, 삼성전자(3877억원)는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기관은 삼성전자(5889억원)와 SK하이닉스(1619억원)를 가장 많이 팔았다.
끝으로 임 연구원은 "이번 주 메타 플랫폼스(22일)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AI 투자 수익성 우려 완화 여부 확인이 반등의 관건"이라며 "빅테크 실적을 통한 투자심리 회복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주 국내외 주요 증시 일정.[이미지=버핏연구소]
[관심 종목]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카카오(035720), 기아(000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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