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전자 「어닝서프라이즈」, 주요 협력사 기대감 증폭
  • 김승범 기자
  • 기사등록 2017-01-25 11:17:1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삼성전자가 전날 4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으로 알려지면서 삼성전자의 주요 협력사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감도 증폭되고 있다.

24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9조2,2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0.11% 늘어났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3조3,3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03% 늘어났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잠정 실적 발표 당시보다 각각 3,300억원과 200억원 늘어났다.

연간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7% 증가한 29조2,407억원으로 집계했다. 2013년에 이어 사상 두번째 연간 매출 200조, 영업이익 30조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하반기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단종된 상황 등을 감안한다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인한 리스크를 극복하고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나란히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기 때문이다. 해당 분야 협력사들도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스에프에이와 AP시스템, 로체시스템즈 등 삼성전자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부품 분야에서 협력하는 업체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최대 장비기업인 에스에프에이가 지난해 매출액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에스에프에이의 지난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보다 136.0%, 90.0% 늘어난 1조2,432억원과 1,1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목표주가 역시 종전 7만7,000원에서 9만원으로 17% 상향 조정했다.

삼성디스플레이에 봉지증착장비(인캡슐레이션) 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를 주로 납품하는AP시스템 역시 지난해 호실적이 예상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AP시스템이 지난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76.6%, 125.0% 늘어난 5,178억원과 273억원을 기록, 나란히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봤다.

공정자동화장비에 주력하는 로체시스템즈와 반도체 증착장비 전문기업인 유진테크도 마찬가지다. 흥국증권은 로체시스템즈가 지난해 1,001억원 매출액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 매출액 1,000억원대 고지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했고, HMC투자증권은 유진테크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각각 50.9%, 105.4% 늘어난 1,429억원과 382억원을 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이외에 원익IPS와 톱텍, 테스(TES), 엘오티베큠,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 디이엔티 등도 지난해 삼성전자와 장비·부품 등을 활발히 거래하며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증권업계는 예상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대한항공, 고운임 안착에 아시아나 턴어라운드...목표가↑ - KB KB증권은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여객 및 화물 운임의 구조적 상승과 종속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의 손익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9월 22일 기준 대한항공의 주가 상승여력은 33.8%다.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한국 관광 선호도가 높아지..
  2. [버핏 리포트] 포스코퓨처엠, SK온과 LFP 양극재 수주 계약... 연평균 양극재 판매량 29.5%↑ – DS DS증권은 23일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SK온과 LFP 양극재 수주 계약을 맺어 연평균 양극재 판매량이 전년대비 29.5%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전일 종가는 18만4200원이다.최태용 DS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2일 SK온과 내년부터 2029년까지 1조742억원의 LF...
  3. [원자재] 인도네시아 니켈 감산... 그럼에도 값은 1만6410달러로 하락 세계 1위 니켈 생산국 인도네시아가 2026년 생산쿼터를 대폭 줄였지만 공급조절 효과는 제한되고 있다. 일부 업체에 쿼터가 추가 배정된 데다 광석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거래소 재고까지 쌓이면서 니켈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섰다.인도네시아 당국은 2026년 니켈 광석 생산쿼터를 2억5000만~2억6000만톤으로 책정했다. 전년 3억7900...
  4.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하이테크 중심 건설부문 실적 개선...'삼성전자 배당'향 주주환원 기대 - SK SK증권은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하이테크 중심의 건설부문 실적 개선과 삼성전자 배당 확대에 따른 주주환원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의 전일 종가는 36만70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올해 매출액은 4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예상한다”..
  5. [버핏 리포트] 삼성전기, CPU 아래엔 ABF·옆엔 MLCC...에이전틱 AI 확산 '동시 수혜'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AI 확산에 따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ABF(아지노모토 빌드업 필름) 기판 수요 증가로 가파른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기존 대비 상향한 220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전기의 전일 종가는 148만6000원이다.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