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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국내 첫 탄소 네거티브 공장 건설 나서... 연 14만6000천톤 포집
  • 이승윤 기자
  • 기사등록 2021-08-25 10: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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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DL이앤씨(대표 마창민)가 국내 최초로 탄소 네거티브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DL이앤씨는 25일 발주처인 ㈜대산파워로부터 연 14만6000천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공장 건설 공사의 낙찰의향서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2개월 이내에 협의를 통해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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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 ㈜대산파워 바이오매스 에너지 설비시설. [이미지=DL이앤씨]

 

이번 프로젝트는 ㈜대산파워가 운영 중인 충남 서산시 대산읍 소재 바이오매스 에너지 설비에 탄소 포집 및 활용 공장을 건설하는 공사다. 바이오매스 에너지 설비는 연료인 우드칩(나무조각)을 연소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바이오매스는 추가적인 탄소 배출이 없는 탄소 중립 에너지원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DL이앤씨와 ㈜대산파워는 바이오매스 배기가스에서 탄소를 포집해 활용하는 BECCU(Bio Energy Carbon Capture Utilization) 설비를 설치해 국내 최초로 탄소 중립을 넘어 이산화탄소 순 배출량을 마이너스로 만드는 탄소 네거티브를 실현한다.

해당 공장은 연간 14만 6천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다. 이후 압축과 정제 과정을 통해 순도 99.9% 액체 이산화탄소를 생산하게 되며 반도체 세정제, 소화기, 의료용품, 용접용품, 드라이아이스 등 국내 탄산 수요처로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4분기부터 기본설계를 시작해 2023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DL이앤씨의 탄소 포집 기술력을 활용하는 공사로 큰 의미가 있다. DL이앤씨는 10여년 전부터 탄소 포집 국책연구과제에 참여해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이산화탄소 포집 플랜트 기본설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사는 탈탄소 공장의 기본설계부터 시작해 성능 보증까지 100% DL이앤씨만의 기술력으로 이뤄지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미래 사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공정에 대한 토탈 솔루션 제공 업체로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대산파워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최초의 BECCU 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 BECCU는 바이오 에너지에서 발생한 탄소를 재활용해 실제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마이너스로 전환하는 친환경 사업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대산파워는 공장 건설 및 운영을 통해 성공적인 BECCU 사업모델을 정착시키고 장기적으로 관련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탄소 네거티브를 실현하는 공사를 우리의 기술력으로 완성하는 뜻 깊은 프로젝트다”라고 전하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탄소 포집, 활용 기술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하고 더욱 발전시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lsy@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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