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전기, 글로벌 유일 임베딩 기술 보유 기업 – SK
  • 이승윤 기자
  • 기사등록 2026-05-26 09:03:1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26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자체생산한 MLCC를 기판에 내장해(임베딩 기술)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임베디드 수요가 높아지는 지금 가장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0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전기의 전일 종가는 134만원이다.


박형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부품사 중 유일하게 MLCC와 FCBGA를 자체 생산하고 두 제품군이 한 회사 안에서 결합될 때 발생하는 시너지가 다른 부품사들과의 차별점”이라며 “수동소자 임베디드 기판은 그 시너지의 첫 사례이고 전 세계 기업 중 유일하게 자체생산한 MLCC를 기판에 내장해 공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기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박형우 애널리스트는 “AI 가속기·서버 CPU용 패키지가 고다층·대면적·초미세회로로 전환되며 임베디드 구조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여기에 실리콘 캐패시터가 더해지고 장기적으로는 유리기판이 그 다음 단계”라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자체 생산 실리콘캐패시터를 유리기판에 임베딩하는 미래 방향은 이비덴·유니마이크론·무라타도 보유하지 못한 삼성전기만의 성장동력”이라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MLCC → FCBGA → 임베디드 기판 → 실리콘캐패시터 → 유리기판으로 이어지는 기술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년간 DRAM 컨트랙트 가격은 세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인 반면 MLCC는 5% 안팎으로 성장했고 MLCC 가격 인상 싸이클은 이제 시작됐다”며 “MLCC 가동률은 비수기인 1분기에 91%를 기록했고 다이요유덴, 무라타, 삼화콘덴서 등 글로벌 주요 기업의 가동률도 가파르게 오르는 중이며 지난해 IT 성수기였던 3분기에 삼성전기 가동률은 이미 98%였다”고 전했다.


이어 “재고일수는 4주 수준으로 정상재고(5주)를 하회하고 있다”며 “부품사들은 향후 증설·메인터넌스 투자를 스마트폰·PC·대형가전이 아닌 AI 분야에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또 “레거시 제조사들은 수요 차질과 부품 부족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전체 영업이익은 올해 1조5700억원, 내년 2조4400억원으로 전망되나 MLCC 가격 인상이 본격화되면 추가 상향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메모리와 함께 기판·MLCC가 AI의 핵심부품으로 부각되고 있고 DRAM 다음은 MLCC와 FCBGA”라며 “지난 1년간 5% 상승에 그친 MLCC 가격은 향후 공급이 부족해지면 삼성전기가 같은 라인업 전체 가격을 한 번에 올릴 수 있다(5년 전 싸이클 내 기판 가격 2년간 50~150% 상승)”고 전망했다.


끝으로 “수동부품과 기판의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두 사업의 결합이 새로운 매출처가 될 것”이라며 “신제품 실리콘캐패시터는 1조6000억원 규모의 장기 공급을 계약했고 팹리스 구조(제조 공장 없음)라 영업이익률 기여도가 크며 유리기판은 장기 모멘텀”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수동소자, 반도체패키지기판, 카메라모듈을 제조한다. 초소형/고용량 재료기술 및 공정기술 고도화, 성장시장 적기대응, 전장용 고신뢰성 제품 확보, 고급 제품 수주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대한항공, 고운임 안착에 아시아나 턴어라운드...목표가↑ - KB KB증권은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여객 및 화물 운임의 구조적 상승과 종속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의 손익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9월 22일 기준 대한항공의 주가 상승여력은 33.8%다.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한국 관광 선호도가 높아지..
  2. [버핏 리포트] 포스코퓨처엠, SK온과 LFP 양극재 수주 계약... 연평균 양극재 판매량 29.5%↑ – DS DS증권은 23일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SK온과 LFP 양극재 수주 계약을 맺어 연평균 양극재 판매량이 전년대비 29.5%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전일 종가는 18만4200원이다.최태용 DS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2일 SK온과 내년부터 2029년까지 1조742억원의 LF...
  3. [원자재] 인도네시아 니켈 감산... 그럼에도 값은 1만6410달러로 하락 세계 1위 니켈 생산국 인도네시아가 2026년 생산쿼터를 대폭 줄였지만 공급조절 효과는 제한되고 있다. 일부 업체에 쿼터가 추가 배정된 데다 광석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거래소 재고까지 쌓이면서 니켈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섰다.인도네시아 당국은 2026년 니켈 광석 생산쿼터를 2억5000만~2억6000만톤으로 책정했다. 전년 3억7900...
  4. [버핏 리포트] 삼성전기, CPU 아래엔 ABF·옆엔 MLCC...에이전틱 AI 확산 '동시 수혜'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AI 확산에 따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ABF(아지노모토 빌드업 필름) 기판 수요 증가로 가파른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기존 대비 상향한 220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전기의 전일 종가는 148만6000원이다.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3..
  5.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하이테크 중심 건설부문 실적 개선...'삼성전자 배당'향 주주환원 기대 - SK SK증권은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하이테크 중심의 건설부문 실적 개선과 삼성전자 배당 확대에 따른 주주환원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의 전일 종가는 36만70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올해 매출액은 4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예상한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