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성엘에스티, 마리화나 사업 진출...미 합작법인 설립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7-12-21 09:15:5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김진구 연구원] 오성엘에스티(052420)는 마리화나 추출물을 이용한 제약 바이오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미국 MSC사와 합작법인 「메디카나(MEDICANNA)」를 신규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장 초반 급등세를 기록했다.

21일 오전 9시 9분 현재 오성엘에스티는 전일대비 27.79% 상승한 869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성엘에스티는 창 초반부터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차익실현 매물로 주가가 하락해 상한가가 풀렸다.

이날 오성엘에스티는 미국 MSC사와 미국 현지에 합작법인 메디카나를 신규 설립해 합법적 마리화나 사업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소재한 MSC는 의료용·기호용 마리화나 제품의 제조·유통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 오성엘에스티는 법인설립 자본금의 51%에 해당하는 금액을 출자할 예정이다.

마리화나 추출물을 이용해 만든 의약품은 에이즈, 치매, 암, 우울증, 파킨슨 등 중증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의약업계에서는 우울증 치료제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에는 화장품, 건강식품, 오일, 연고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오성엘에스티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에는 미 캘리포니아주 인디언보호구역 내에 축구장 20배 크기인 4만5000평 면적의 마리화나 농장용 토지를 구입해 생산 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라며 『마리화나의 직접 재배를 통한 자사 제품의 출시로 보다 안정적인 수급과 가격경쟁력 확보, 매출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성엘에스티는 조달 자금으로 신규 마리화나 사업 추진에 활용할 예정이다. 에이씨티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채권투자자문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