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타이어 BIG3, 지난해 실적 모두 악화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2-19 14:15:3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logo

 

 

[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국내 타이어업계 BIG3 업체의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원재료인 천연고무 가격의 상승과 원화강세, 운반비 등 기타 비용 증가로 실적 부진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완성차 판매 감소에 따라 실적이 악화됐다.

타이어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업계 1위인 한국타이어(161390)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9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8.0%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 증가한 6조8134억원을 기록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7.9% 줄어든 63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국타이어 측은 『주요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원자재 투입 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전년대비 수익성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금호타이어(073240)도 적자전환하는 등 실적 부진을 기록했다. 지난해 금호타이어는 영업손실 1569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4%, 133.7% 줄어든 2조8773억원, 886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통상임금 및 근로자 지위확인 소송 판결에 따라 소송충당부채 환입 및 설정 등 이슈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타이어 BIG3 지난해 실적

꾸준히 점유율을 늘리고 있는 넥센타이어(002350)도 지난해 실적 악화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3% 감소한 185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 증가한 1조8531억원을 기록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7.6% 줄어든 127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넥센타이어 측은 『원가율 상승 및 운반비 증가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가 이어졌다』며 『환율하락으로 인한 외화환산이익의 감소 및 외화환산손실의 증가에 따른 당기손익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타이어 BIG3의 실적 부진은 원자재인 고무 가격 상승 영향이 컸다. 천연고무 가격은 2016년 톤당 150만원대에서 지난해 220만원대로 50% 가까이 치솟았고 합성고무도 같은 기간 220만원대에서 270만원대로 22% 이상 올랐다.

여기에 완성차 업체들이 미국, 중국 등 해외 판매가 부진한 상황도 타이어 업체의 판매 부진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7월 미국 테네시 공장 가동으로 600억원의 연간 손실을 기록했고 넥센타이어는 매출의 18%를 차지하는 현대·기아차의 판매 부진과 판관비 증가로 수익성이 부진했다.

전문가들은 판매가격 인상 효과와 원재료 가격이 안정되면서 타이어 업황이 올해는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DB금융투자 김평모 애널리스트는 『원재료 가격의 안정화와 판가 인상, 물랑증가에 의한 매출 증가가 이어진다면 실적 개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앵콜! 또 앵콜! 「가치투자 소수 정예반」 2기 개강(2/24.토) 안내 -

☞ 우량주 발굴 척척! 「핑크 페이퍼」 2018 신년 특가 이벤트 안내(2/28까지) -

☞ 히트 강좌를 클릭 한번에! 「버핏연구소 동영상 강좌」 안내 -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윤진기 칼럼]《램덤워크 투자수업》의 오류 [윤진기 경남대 명예교수] 저자의 경력이나 명성 때문인지 2020년에 번역 출판된 《램덤워크 투자수업》(A Random Walk Down Wall Street) 12판은 표지부터가 거창하다. ‘45년간  12번 개정하며 철저히 검증한 투자서’, ‘전문가 부럽지 않은 투자 감각을 길러주는 위대한 투자지침서’ 라는 은빛 광고문구로 독자를 유혹한다.[1] 출판 5...
  2. [버핏 리포트] 삼성에스디에스, 견조한 공공·금융 수주로 매출 반등 기대...가이던스 상향 - 하나 하나증권은 23일 삼성에스디에스(018260)에 대해 해상 운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지역 내 운송 및 창고 수요 증가로 물류 부문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성장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22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에스디에스의 전일 종가는 16만9200원이다. 이준호 하나 연구원은 “삼성에스디에스는 4분기 매출액 3.
  3. [신규 상장 목록] 세미파이브, 전일비 9.98% ↑... 현재가 2만 5900원 23일 오후 2시 6분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세미파이브(490470)가 전일비 ▲ 2350원(9.98%) 오른 2만 5900원에 거래 중이다.  세미파이브는 맞춤형 반도체(ASIC) 설계와 IP 통합을 제공하는 반도체 설계 플랫폼 기업이다. 삼성 파운드리 기반으로 SoC 설계부터 양산까지 원스톱 설계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어 리브스메드(491000, 6만 2600원, ▲ 3600, 6.10%),...
  4. [신규 상장 종목] 엔비알모션, 전일비 3.35% ↑... 현재가 2만650원 16일 오후 1시 13분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엔비알모션(0004V0)가 전일비 ▲ 670원(3.35%) 오른 2만650원에 거래 중이다. 엔비알모션은 정밀 감속기·모션제어 핵심 부품을 개발·제조하는 로봇·자동화 부품 전문 기업이다. 협동로봇·산업로봇·자동화 설비용 구동 솔루션을 중심으로 국산화 수요 확대의 수혜가 기대된다. 이...
  5. [원자재] 테크 리소시스, 동 생산 목표 ‘정타’…공급 안정 신호에 구리 시장 숨 고른다 글로벌 구리 시장에서 공급 차질 우려가 한풀 꺾이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캐나다 광산업체 테크 리소시스(Teck Resources)가 2025년 동(구리) 생산량을 45만3천 톤으로 마무리하며 연초에 제시한 가이던스(회사 목표치)에 정확히 부합했기 때문이다. 생산이 계획대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시장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이번 결과의 핵심은 칠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