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어닝 시즌] 하나금융지주 실적 개선 두드러져... 왜?
  • 박헌호 기자
  • 등록 2018-03-07 09:24:5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박헌호 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의 지난해 실적이 컨센서스 대비 3.06% 높아 전날 실적을 확정 지은 종목 가운데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조718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9조1526억원, 2조368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의 하나금융지주 컨센서스(영업이익 2조5678억원, 당기순이익 1조9763억원) 대비 3.06% 높았다. 전날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확정지은 종목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직원이 고객을 응대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지주 홈페이지.

 

하나금융지주가 이같은 호실적을 기록한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그간의 인수합병(M&A)의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2013년 외환은행을 인수했는데,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은행의 외환은행 인수는 국내 금융권에서 M&A(인수합병)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우선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인수하면서 규모의 경제가 실현됐다. 하나은행은 국민, 우리, 신한에 이은 업계 4위였지만 외환은행을 인수하면서 신한은행을 제치고 업계 3위로 도약했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지주의 고질적인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던 규모의 열위 문제를 해소했다.

판관비 절감도 시너지 효과의 하나이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개별적으로 지출하는 판관비(IT투자, 판촉비 등)를 통합해 비용이 절감됐다. 하나은행은 판관비 관리 노하우에 강점이 있었다. 

하나은행이 외환은행을 인수하면서 외환업무도 강화됐다. 하나은행의 해외 지점은 4개에 불과했지만 외환은행을 인수하면서 16개로 증가해 외환업무가 대폭 강화됐다.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인수를 통해 기업 대출 비중을 48.6%까지 높인 것도 시너지 효과의 하나다.

하나은행의 실적 개선은 하나금융지주의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하나금융그룹 지주회사로서 자회사 경영관리, 자금공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2조36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3.1% 증가한 수치다. 하나금융지주 측은 『은행 성과급과 임금피크 대상자에 대한 특별퇴직금 지급, 추가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통합은행 시너지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핵심 계열사인 KEB하나은행을 비롯해 하나금융투자와 하나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들도 실적 개선을 기록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어닝서프라이즈 종목(3.6)

지난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종목. 자료=와이즈리포트

 

반면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의 지난해 실적은 시장 전망치 대비 77.40% 낮았다.

 

bhh@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규 상장 종목] 삼미금속, 전일비 17.00% ↑... 현재가 1만 3490원 30일 오후 1시 35분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미금속(012210)가 전일비 ▲ 1960원(17.00%) 오른 1만 3490원에 거래 중이다. 삼미금속은 비철금속 소재를 가공·제조하는 금속 전문 기업으로, 산업용 금속 부품과 소재를 공급한다. 주요 고객 산업은 전기·전자 및 기계 분야로, 금속 가공 기술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납품 구조를 보유하고 있...
  2. [원자재] 미국 동 관세 불확실성 완화…재고 쌓인 동 시장, 방향성은 아직 유보이다 최근 동 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미국의 추가 관세 여부이다. 관세 우려가 한풀 꺾이면서 가격은 급등했지만, 재고 구조는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이다. 1월 29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동 가격은 톤당 13,844달러로 전일 대비 6.5% 상승했다. 관세 리스크가 완화된다는 인식이 가격을 밀어 올린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의 배경에는 미국 정부의 정책 ..
  3. [버핏 리포트] 현대차, 4분기 매출 46.8조...일회성 비용에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 - NH NH투자증권이 30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지난해 도매 판매가 연초 가이던스에 소폭 미달했으나, 글로벌 하이브리드자동차(HEV) 판매 비중 확대 및 북미 판매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영업이익률이 시장 기대치 수준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의 전일 종가는 52만8000원이다.하...
  4. 오션인더블유, 건축제품주 저PER 1위... 0.37배 오션인더블유(대표이사 최진욱 이응길. 052300)가 1월 건축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션인더블유가 1월 건축제품주 PER 0.37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제일테크노스(038010)(3.54), 대림바스(005750)(7.55), 삼목에스폼(018310)(9.47)가 뒤를 이었다.오션인더블유는 3분기 매출액 21억원, 영업손실 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
  5. [버핏 리포트]LG에너지솔루션, ESS 고성장•로봇 모멘텀 통해 주가 반등 기대 – NH NH투자증권은 30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EV(전기차) 부진은 털어냈고 이젠 ESS(에너지 저장 장치) 고성장과 로봇 모멘텀을 기반 삼아 주가 반등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5만원으로 상향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전일 종가는 41만6500원이다.주민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