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연말 투자자, 3가지는 꼭 챙겨라
  • 관리자
  • 등록 2015-11-09 13:31:1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2015-11-09 11:14

- 배당, 배당성향 높은 대형주 주목
- 소장펀드, 절세엔 필수…올해 가입 종료
- 美금리인상, 달러강세 전망 “대형주 유리”

‘입동(立冬)’이 지나면서 동절기를 알차게 보내려는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배당 측면에선 배당 성향이 높은 고배당 대형주를, 절세 측면에선 ‘소장펀드’ 가입을 권장한다. 투자 유의 이슈로는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여부가 쟁점이다. 다음달 미국 금리가 인상될 경우 주식시장의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전망이다.

▶ 연말엔 역시 ‘배당’= 매년 연말 각 기업들은 배당을 얼마나 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지난달말부터 KDB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국내 유력 증권사들은 일제히 배당주 투자를 권하고 있다. 배당주에 투자한 다음 장기간 보유를 권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정부 정책이 배당을 늘리는 방향으로 잡혔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영풍제지(7.13%)였다. 대동전자(6.53%)와 부국증권우(6.33%), 두산우(6.08%) 등 순으로 나타났다.

대형주 중에선 포스코가 주목받고 있다. 4.3%에 이르는 배당수익을 주주들에게 돌려줄 것이란 관측과 함께 대기업 최초로 분기 배당제를 실시키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자사주 매입을 약속한 삼성전자와, 주당 2000원 수준의 배당을 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오는 한국전력 역시 배당 매력이 높은 종목으로 분류된다.

배당주 투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정부 정책이 배당을 늘리는 방향으로 잡혀있기 때문이다. 키움증권 서명찬 연구원은 “시장 위험률을 줄이고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 방법이 바로 배당주 투자”라며 “앞으로 배당주에 대한 투자 움직임은 지속될 것이다. 배당주에 중장기로 투자 하는 것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세금폭탄 피하기 ‘소장펀드’= 올해 말 가입이 종료되는 소득공제장기펀드(소장펀드)는 대표적 절세 상품이다. 불과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연말정산 시즌을 준비키위해서라도 소장펀드 가입은 필수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다만 펀드별 수익률이 다양하고, 5년이상 장기 투자가 필요한 상품이란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출시된 소장펀드 56개의 평균 수익률은 7.42%에 이른다. 소장펀드는 총급여액 50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가 가입할 수 있으며 다음달 상품 판매가 종료된다. 개인 적용세율에 따라 최대 39만6000원까지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어 근로소득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펀드 수익률 별로는 ‘한국투자네비게이터(주식)(C)’가 올해 들어 18.15%을 기록해 1위였다. ‘신영마라톤(주식)S-T형’ 은 17.28%,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1(주식) 종류C’ 가 14.10%를 기록했다.

▶美 금리 인상 ‘복병’= 미국이 12월 중 금리 인상을 할 것이란 관측이 힘을 받고 있는 것은 투자 유의 사항으로 꼽힌다. 역사적으로 보면 미국은 기준 금리를 올리면, 지속적으로 3~6개월마다 계속 금리를 인상해왔다. 올해 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폭을 기존 0.25%에서 절반인 0.125%씩 올린다고 밝힌만큼 과거보다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달러 강세가 불가피한 만큼 대형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물품 대금을 달러로 결제 받는 기업들이 환차익을 거둘 것이란 관측에서다.

윤영교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12월 금리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인다면 미국은 이번주 금리 상승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다. 원·달러 환율의 바닥이 확인된 후에는 대형주가 시장의 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 버핏연구소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장마감] 코스피 0.68%↓(3130.09), 코스닥 1.31%↓(777.61) 20일 코스피는 전일비 21.47 포인트(0.68%) 하락한 3130.09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3927억원, 2326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516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0.35 포인트(1.31%) 하락한 777.61으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157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6억원, 856억 순매도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비 21.47...
  2. [시황] 미국증시, AI 버블 논란 관련 기술주 중심 매도 및 반발 매수세에 혼조 마감 미국은 AI 버블 논란과 관련해 기술주 중심 매도와 반발 매수세가 동시에 나타나며 혼조 마감했다. AI 재무 성과 우려를 보여준 MIT 보고서 때문에 기술주 중심 매도와 반발 매수세가 같이 나타났다.유럽은 방산주 약세 및 영국 증시 상승에 혼조 마감했다. 우-러 전쟁 종식 기대감에 방산주가 약세이고 영국 증시 소비재 중심 상승에 혼조세가 ...
  3. [버핏 리포트] 엠씨넥스, 프리미엄·구동계·전장 ‘삼박자’로 상반기 최고 성장 – 대신 대신증권은 21일 엠씨넥스(097520)에 대해, 삼성전자향 중견 카메라모듈 중 상반기에 최고 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엠씨넥스의 전일 종가는 2만9200원이다.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25년 상반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가 1.19억대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고, MX 매출...
  4. [버핏 리포트]파마리서치, 2Q 리쥬란•화장품 고성장...3Q 광고비 감소로 수익성 개선 – 교보 교보증권이 21일 파마리서치(214450)에 대해 2분기는 리쥬란과 시술용 및 일반 화장품 고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3분기에는 2분기에 집행된 TV 광고비 제거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상향했다. 파마리서치의 전일 종가는 65만3000원이다.교보증권의 정희령 애널리스트는 &ldq...
  5. [환율] 위안-달러 7.1756위안 … 0.07%↓ [버핏연구소] 21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756위안(으)로, 전일비 0.07% 하락세를 보였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