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더 나빠지기 어렵다?' 현대重 분할 자회사 '역발상투자' 1위는?
  • 이정법 기자
  • 등록 2018-10-05 09:42:4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글로벌 조선 시장을 장악했던 현대중공업이 조선업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몸부침치고 있다. 지난해 중순 현대중공업지주가 설립됐고 계열사로 현대중공업, 현대글로벌서비스,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현대오일뱅크를 두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 지분구조

현대중공업지주의 지분구조. [자료= KB투자증권]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현대중공업지주의 계열사 가운데 더 나빠지기 어려워 오히려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역발상 투자' 1위는 현대일레트릭이었다.

현대일렉트릭 최근 실적

◆최악 업황에 미국 관세 폭탄까지

현대일렉트릭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9376억원, 영업손실 271억원, 반기순손실 43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저조한 실적의 가장 큰 이유는 업황 부진이다.

조선 시황 부진으로 발전기 및 배전반 매출이 부진했고, 중동에서의 조선 수주도 여전히 부진했다. 신규시장 진출에 소요된 비용 21억원을 충당금으로 설정한 것도 실적 부진에 기여했다.

또한 미국 상무부가 현대일렉트릭의 변압기에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예비판정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상대적으로 낮은 관세 책정을 예상하는 관측이 흘러나왔으나 예상이 빗나갔다. 이로 인해 현대일렉트릭의 대미 수출에는 제동이 걸렸다. 

인티그릭

현대일렉트릭 IoT 서비스 '인티그릭' 현황. [사진 = 현대일렉트릭 홈페이지]

◆더 나빠지기는 어려워 

그렇지만 더 나빠지기 어렵다는 점에서 오히려 '역발상 투자 매력도'가 높다.

현대일렉트릭은 실적 부진의 타개책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의 고관세에 대해 현대일렉트릭은 현지 생산 확대라는 카드를 꺼냈다. 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시장용 제품의 생산 거점을 현지로 옮기기로 했으며 미국 앨라배마 공장의 생산물량을 늘리는 대신 한국에서 수출하는 물량을 줄이기로 결정했다. 

또, 현대일렉트릭은 신수종 사업으로 IoT(사물인터넷)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일렉트릭은 6월 17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막한 ‘라이브웍스 2018’에서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에너지, 자산관리의 3가지 솔루션을 ‘인티그릭’이라는 브랜드로 선보였다. 

현대일렉트릭 최근1년 주가

현대일렉트릭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 = 네이버 금융]

◆변압기 글로벌 1위, 국내 1위 

업황은 최악이지만 현대일렉트릭의 펀더멘털은 탄탄하다. 

현대일렉트릭은 주력제품인 변압기 부문에서 글로벌 5위, 국내 1위이다.  안정성이 요구되는 사업의 특성상 오랜 기간 쌓아온 명성을 바탕으로 국내와 해외 미국, 중동 등 우수한 수주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장기간 축적된 브랜드 가치와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교체수요 등을 바탕을 일정한 수준의 수요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무안정성 또한 높다. 현대일렉트릭은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으로 재무 안정성이 우수하다. 분할 직후 7조2000억원(무역금융 제외)에 달했던 연대보증채무도 지난 3월 말 기준 2조3000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2018년 상반기말 연결 기준 차입금의존도 및 부채비율은 각각 28.4%, 129.1% 수준이다. 현대중공업과 사업연계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역시 장점이다. 

현대일렉트릭은 현대중공업의 인적분할로 설립된 신설회사로 지난해 5월 재상장했고, 분할전 현대중공업의 전기전자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267260,현대일렉트릭]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장마감] 코스피 1.38%↓(6598.87), 코스닥 2.29%↓(1192.35) 30일 코스피는 전일비 92.03 포인트(1.38%) 하락한 6598.87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1조4562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1877억원, 2838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27.91 포인트(2.29%) 하락한 1192.35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53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10억원, 3045억원 순매도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
  2. 삼익악기, 레저용장비와제품주 고ROE+저PER+저PBR 1위 삼익악기(대표이사 김종섭 김민수. 002450)가 4월 레저용장비와제품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삼익악기가 4월 레저용장비와제품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이녹스(088390), 오로라(039830), 골프존홀딩스(121440)가 뒤를 이었다.삼익악기는 지난 4분기 매출액 548억원, 영업손실 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
  3. [원자재] 화유코발트, 짐바브웨 첫 황산리튬 수출…‘배터리 소재 기지’ 전환 신호 짐바브웨발 리튬 시장이 단순한 원석 수출국에서 한 단계 올라서는 흐름이다. 중국 저장화유코발트(Zhejiang Huayou Cobalt)사가 짐바브웨 아르카디아(Arcadia) 광산에서 생산한 황산리튬 첫 수출에 성공하면서, 아프리카 최초의 황산리튬 수출국 사례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흙 속 원석만 팔던 나라가 배터리 재료 반제품까지 만들어 더 ...
  4. [버핏 리포트] SK텔레콤, 다소 부진하지만 매출 상승 가능성 높다...저평가 상태 - 하나 하나증권은 SK텔레콤(017670)에 대해 기대배당수익률, 부담 없는PER(주가수익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을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4만원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9만320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SKT의 연결영업이익은 537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전년동기대비 연결 영업이...
  5. [환율] 엔-달러 156.6700엔 … 2.14%↓ [버핏연구소] 01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6.6700엔(으)로, 전일비 2.14% 하락세를 보였다.[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