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K하이닉스, 재고만 보자-한국투자
  • 오중교 기자
  • 등록 2019-07-05 09:01:1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오중교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낸드(NAND) 수요가 회복되고 있고 디램(DRAM) 고정가격이 안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현재 SK하이닉스의 주가는 7만2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유종우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은 6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757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5%, 45% 감소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지만 디램과 낸드의 ASP(평균판매단가)가 각각 24%, 22% 하락해 이익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격하락으로 이익감소가 예상되지만 하반기 메모리 수요회복으로 공급업체의 재고는 줄어들 것”이라며 “재고가 감소하면서 디램 가격하락폭은 4분기부터 빠르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모바일을 중심으로 낸드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며 “낸드 가격이 고점 대비 66% 하락해 수요탄력성이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출하량이 크게 증가해 가격하락에도 불구하고 낸드 사업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할 것”이라며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낸드 재고의 평가손실 규모도 줄어들어 낸드 사업의 2분기 영업적자도 6509억으로 전분기 대비 10%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월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가 발표한 전 세계 디램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해 작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율이 20%를 회복했다”며 “3분기부터 공급업체 재고가 감소할 경우 4분기부터는 가격하락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SK하이닉스는 디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를 주력 제품으로 갖고 있으며 이 회사가 참여한 한미일 연합컨소시엄이 인수한 도시바메모리는 올해 중 IPO(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실적 사진

SK하이닉스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금융]

 

ojk@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