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카드, 업황 회복 쉽지 않아 이익모멘텀 크지 않은 상황-유진
  • 이경서 기자
  • 등록 2019-10-10 09:15:1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경서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0일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수수료율 인하 및 자산성장 축소로 업황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삼성카드의 주가는 3만345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김인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신용카드사업수익은 6328억원(YoY -2.4%)일 것”이라며 “이는 카드수수료율 인하, 코스트코 제휴 종료(5월), B2B 구매카드 중심의 법인신판자산 축소 등이 반영되면서 신판사업수입 감소(YoY -2.4%)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할부리스사업수익은 988억원(YoY -1.0%)일 것”이라며 “이는 경쟁심화 등으로 마진이 축소되면서 수익성 중심의 경영전략에 따라 자산이 축소됨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대손비용은 885억원(YoY -13.3%)일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하반기 자산정리로 인한 큰 폭의 비용 증가에 따른 역기저효과와 신용한도 축소에 따른 충당금 부담 완화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6년부터 매년 수수료율 인하가 지속돼 이익감소가 불가피하다”며 “고객 혜택 축소 등 마케팅비 절감 및 지급수수료 감소 등으로 일부 상쇄가 가능할 전망이나 비용축소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업황회복이 쉽지 않아 저수익자산 축소 등 수익성 중심의 경영전략을 실시 중이나 자산축소에 따른 수익감소가 선반영되면서 단기적 수익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10월에도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됨에 따라 조달부담 축소로 인한 비용감소는 긍정적이지만, 3.3배에 불과한 낮은 레버리지비율(총자산/자기자본)을 감안하면 과대자본에 따른 조달 필요성이 크지 않아 저금리로 인한 비용감소 효과도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카드는 여신전문금융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주력사업은 카드사업부문, 할부리스사업부문 및 기타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성카드 최근 실적

삼성카드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lks@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