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하나금융지주, 예상보다 가파른 NIM 하락세 – DB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0-02-05 08:54:4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은 4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NIM(순이자마진) 하락폭이 당초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3800원으로 하향했다. 하나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3만3400원이다.

DB금융의 이병건 애널리스트는 “작년 4분기 추정치 4132억원을 11% 하회한 3672억원(YoY +7.8%)의 지배주주순이익을 시현했다”며 “회사측에서는 총 1858억원의 일회성 손실이 있어서 경상적 순이익 5천억원 수준은 유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추정에 반영하지 못했던 부분이 1천억원 내외이므로 내용상으로는 추정치를 5% 정도 상회한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이라며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관련해서 회계적 이익이 발생하자 당장에 손실처리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었던 DLF관련 준비금과 중국 중림리스 지분투자 손상차손을 인식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래의 손실 가능성을 줄였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당장에 실적추정에 반영했던 부분은 아니어서 올해 실적 전망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서 “하나은행 NIM은 1.41%로 6bp 하락했는데 연말 연체회수 등의 일회성요인을 감안하면 사실상 1.4% 미만으로 하락했을 것”이라며 “현수준의 NIM이 유지되더라도 올해 NIM은 작년 연중 NIM 1.49% 대비 거의 10bp 하락하게 되고 올해 NIM 하락폭은 당초 추정했던 7~8bp보다 커질 것”고 예상했다.

하나금융지주는 하나금융그룹 지주회사로서 자회사 지배 및 경영관리, 자금공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업이다.

하나금융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하나금융지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