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관매수매도] 국민연금공단, 현대제철 외 9개 지분 변동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0-03-05 08:35:3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신현숙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최근 한달(2020.2.5~2020.3.5)동안 10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현대제철(004020)의 주식보유비율을 8.87%로 0.89%p 비중 확대했다.

또 남양유업(003920)의 주식 비중을 6.64%로 0.61%p 늘려 비중 변화가 컸다. 이밖에 현대차(005380) 등의 보유비율을 확대했다.

반면 CJ CGV(079160)의 주식 비중을 7.82%에서 -1.22%p 줄여 축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지투알(035000)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국민연금공단 보유 종목

4일 국민연금공단이 비중 확대한 현대제철은 전기로와 고로 제강을 통하여 철근, H형강, 강관, 자동차부품, 열연, 냉연코일 및 후판 등을 생산하여 건설, 자동차 및 조선산업 등에 판매하고 있다.

SK증권의 권순우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4조8218억원(YoY -9.2%), 영업적자 1479억원(YoY 적자전환, 영업이익률 -3.1%),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액 4조1203 원(YoY -14.58%), 영업적자 1427억원(YoY 적자전환, 영업이익률 -3.5%)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별도 기준으로는 자동차 강판 판매 감소에 따른 믹스악화와 일회성 비용 반영, 봉평강 및 판재류 스프레드의 악화가 외형 및 수익성에 부정적으로 작용했고 해외부문도 중국법인 판매부진이 지속되면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20조원(YoY -2.5%), 영업이익 4580억원(YoY +38.3%, 영업이익률 2.3%), 별도기준 매출액 17조6000억원(YoY -2.9%), 영업이익 4004억원(YoY +43.8%, 영업이익률 2.3%)일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의 판매회복에 따른 자동차 강판 증가와 해외법인 수익성 개선, 스프레드 확대 등은 긍정적인 요인이나 코로나19 로 인한 수요 부진 및 중국재고 증가 등이 당분간 주가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수익성 개선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제품별로 보면, 자동차강판은 논캡티브향 비중을 점차 높이고 있고, 고수익 신강종 및 프리미엄 제품의 투입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중요성이 높아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역량도 강화되는 점도 중장기 투자포인트"라며 "지난 2월 발표된 주조 및 단조사업부문의 물적분할과 함께 추가적인 사업합리화 과정이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체질 개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00305082552

현대제철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shs@buffettlab.co.kr

 

[관심종목]

004020: 현대제철, 003920: 남양유업, 005380: 현대차, 003490: 대한항공, 012330: 현대모비스, 105630: 한세실업, 009830: 한화솔루션, 096770: SK이노베이션, 035000: 지투알, 079160: CJ CGV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