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CJ CGV,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하이
  • 김재형 기자
  • 등록 2020-03-27 09:09:5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7일 CJ CGV(079160)에 대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전 지역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4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CJ CGV의 주가는 1만835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김민정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하여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95억원(YoY -46.3%), -226억원(적자전환)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 영화 관람객수는 2월부터 급감하여 1~2월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9.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지역은 중국 정부 방침에 따라 영화관이 영업을 중단했고 1~2월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84.6% 감소했다”며 “영업 중단에도 불구하고 고정비성 임차료는 그대로 발생하기 때문에 영업손실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또 “전 지역에서 임대인과 임차료 감면 협의, 영업배상 보험 검토를 진행 중이나 2분기 이후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중국은 1월부터 코로나19 영향을 받았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터키 지역은 2월 이후부터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어 2분기까지 실적 타격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터키는 3월에 첫 확진자가 발생하여 CGV는 지난 17일부터 영업을 중단했기 때문에 2분기는 영업적자가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

덧붙여 “중국 확진자수가 감소하고 있어 4월부터 일부 지역에서는 영업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코로나 19사태가 장기화되어 중국 지역의 영업 재개가 늦춰진다면 2분기 영업적자폭은 1분기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CJ CGV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프랜차이즈 CGV를 운영하는 CJ그룹의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부문 계열사이다.

CJ CGV 최근실적

CJ CGV 최근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jaehyung1204@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