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전기, 좋았던 1분기, 잘 넘겨야 할 2분기 – 한국투자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0-04-29 08:53:1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1분기는 전 사업부 실적이 양호하나, 2분기는 일부 사업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전일 종가는 11만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조철희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9% 늘었지만 전년 대비 악화된 MLCC 업황으로 컴포넌트 영업이익률이 낮았던 관계로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2245억원, 영업이익 1646억원(영업이익률 7.4%)”이라며 “모듈(스마트폰 카메라 모듈)과 기판사업부 실적이 양호했기 때문에 영업이익을 컨센서스와 비교하면 6.6% 더 많이 나왔고 세전이익은 1567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1321억원으로 영업외 부문에서는 특별한 이슈는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전 사업부 실적이 무난하게 잘 나왔고 모듈은 국내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하이엔드 카메라모듈 납품이 대량으로 이뤄졌다”며 “컴포넌트(MLCC 등)도 1분기에 자동차전장향 및 스마트폰 관련 매출액은 다소 부진했지만 노트북/서 버/게임기 수요 증가로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판은 지난 분기에 이어 패키지 기판이 통신모듈/CPU용 수요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36.7% 증가했다”며 “다만 2분기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모듈/컴포넌트를 위주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스마트폰 고객사들의 1~2분기 출하량이 감소한 영향을 받을 것이고 이에 따라 모듈사업부 매출액이 1분기 대비 45.3% 감소하고 컴포넌트 사업부도 기대했던 업황 개선은 하반기로 이연될 것”이라며 “2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액 1조7555 억원, 영업이익 92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21.1%, 44.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수동소자를 생산/판매하는 컴포넌트솔루션 사업부문, 카메라모듈, 통신모듈을 생산/판매하는 모듈솔루션 사업부문, 반도체패키지기판, 경연성인쇄회로기판을 생산/판매하는 기판솔루션 사업부문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삼성전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삼성전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