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K이노베이션, 2분기까지 실적개선 제한적-IBK
  • 김재형 기자
  • 등록 2020-05-07 09:38:0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재형 기자] IBK투자증권은 7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정유산업 부진으로 연간 실적이 하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18만3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9만80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함형도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에 대하여 “매출액 11조2000억원(QoQ -3.4%), 영업이익 -1조7752억원(적자전환)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유가 급락으로 전사 재고평가손실 1조1000억원 가량 발생하며 적자폭을 키웠으며, 정유부문 영업이익 -1조6000억원으로 재고평가손실 9000억원을 제외하더라도 고가 원재료 투입효과와 글로벌 수요 둔화로 인한 휘발유, 등유 마진 악화로 적자폭을 키웠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로 이연되는 재고평가손실은 5000억 가량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며 설비 유지보수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며 화학부문 영업이익이 -89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며 “부진한 수요에 글로벌 공장 가동률 조정으로 제품가는 유가 하락분 대비 상대적으로 견조했지만 고가 원재료 투입효과로 적자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또 2분기엔 저가 원재료 투입 효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배터리 부문은 영업적자 -1049억원으로 헝가리 신규공장 가동에도 판관비 감소로 적자폭을 축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유가 급락과 글로벌 수요 둔화로 기대했던 IMO 황함량 규제 효과는 하반기로 지연될 전망이며 다만 현재 정유제품 재고 증가 폭을 감안하면 휘발유와 등유 마진 회복은 제한될 것”이라며 “IMO 효과로 경유 마진이 개선된다 하더라도 연간 정제마진은 전년대비 60% 가량 감소할 전망이고, 배터리부문은 매출액 전망치를 10% 가량 하향조정했으며 신차판매 지연에 따른 출하 감소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 화학 및 윤활유 제품의 생산 판매 등을 영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최근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jaehyung1204@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