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팬오션, 하반기는 운임 상승 수혜 기대-하나금융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0-06-01 08:17:1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하나금융투자은 1일 팬오션(028670)에 대해 2분기 영업실적은 다소 부진할 전망이나 하반기 철광석 중심의 건화물 해상물동량 회복과 노후 건화물선 폐선 가속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00원을 유지했다. 팬오션의 전일 종가는 3575원이다.

하나금융투자의 박성봉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팬오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73원(YoY -3.9%, QoQ +8.7%)과 375억원(YoY -25.7%, QoQ -0.7%)일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달러 기능통화를 사용하는 팬오션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함과 동시에 용선선박 규모도 확대됐으나 건화물선 운임 하락으로 2분기 영업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미국과 유럽에서의 코로나19 급격한 확산으로 대서양항로의 대형 건화물선 수요가 악화된 반면, 중국 건설 및 제조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으로 중국의 철광석 수입이 확대되면서 태평양항로의 용선 수요가 회복됐다"며 "다만 최근 브라질이 코로나19 확진자 세계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철광석 수출 차질 우려 확대로 BDI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2분기 BDI 평균은 612포인트(YoY -38.5%, QoQ +3.5%)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은 경제활동이 정상궤도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미 4월 철광석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18%나 증가했다"며 "양회에서 발표된 재정적자 및 특수채 규모 확대를 감안 시 향후 중국의 인프라투자의 대폭 회복에 따른 중국의 수입산 철광석 의존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동시에 한동안 가동을 중단했던 미국, 유럽, 남미 및 인도 자동차 공장들이 5월 들어 대부분 재가동에 돌입했고 주요 국가들이 단계적인 경제 재개에 돌입하면서 건화물 수요는 바닥을 확인했다"며 "브라질의 정상화로 철광석 공급 차질 우려 해소가 급선무"라고 판단했다.

팬오션은 해운업∙곡물사업, 운항지원, 해운시장 정보제공 등을 하는 해운업 사업부문과 선박관리업을 수행하는 기타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20200601080833

팬오션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shs@buffettlab.co.kr

 

[관심종목]

 028670: 팬오션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