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심주] 1년간 주가 8배 UP 한미약품, 2015년 호실적 공시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6-02-04 13:57:2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지금으로부터 1년 전 오늘(2015. 2.4) 한미약품의 종가는 94,437원이었다. 1년 간의 시간이 흐른 4일 오후 현재 한미약품은 73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미약품은 860,932원의 최고점을 찍기도 했다.

한미약품은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결산자료를 공시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3,175억원, 영업이익 2,118억원, 당기순이익 1,6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73.1%, 514.8%, 274.8%의 고성장을 달성한 것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국내 제약역사상 신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한미약품의 매출액은 2014년 유한양행이 기록한 1조 175을 뛰어 넘었다. 영업이익 역시 녹십자가 지난 2010년 '신종플루 효과'로 기록한 1,456억원보다 662억원 많은 수치다.

한미약품의 이같은 실적 개선은 바이오 신약 개발에 있다. 지난해 한미약품은 다국적 제약사 릴리, 베링거인겔하임, 얀센 등과 총 6건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들 제품이 모두 상품화 단계에 도달하면 약 8조원을 받는 조건이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3분기까지 릴리, 베링거인겔하임과의 수출 계약에 따른 계약금 1억달러(약 1200억원)를 받은 데 이어 지난해 4분기에는 사노피, 얀센과의 수출 계약으로 인한 계약금 4억유로(약 5000억원), 1억500만달러(약 1260억원)의 일부가 반영됐다.

또한 한미약품의 중국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지난해 누적 2,04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5% 성장하기도 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작년 7개 신약의 대규모 기술 수출 계약 등에 힘입어 사상 최다 매출을 기록했다”면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기반의 지속적인 R&D 투자와 국내외 시장에 대한 균형있는 공략으로 지속발전 가능한 성장모델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