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스튜디오드래곤, 고공행진은 계속된다-키움
  • 안남률 기자
  • 등록 2020-07-14 10:02:3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안남률 기자] 키움증권은 14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향후에도 안정적인 제작역량과 넷플릭스향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53분 현재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는 9만200원이다.

키움증권의 이남수 애널리스트는 “2분기 스튜디오드래곤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1350억원(YoY +5.3%), 158억원(YoY +46.1%), 123억원(YoY +68.6%)이고 영업이익률은 11.7%일 것”이라며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영화 등 오프라인 경쟁 콘텐츠의 부진에 따라 확산된 비대면(언택트) 콘텐츠 소비 증가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스튜디오드래곤의 연 30편이 넘는 제작 역량과 캡티브편성(드라마 지식재산권 제작 및 판매 사업자인 동시에 TV채널을 확보) 등을 감안하면 지속적인 실적 안정성을 보일 것”이라며 “2분기에는 넷플릭스 동시방영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등이 방영되고 또 글로벌 판매로 연결되면서 스튜디오드래곤의 실적 성장 흐름은 진행형임을 재확인시켜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국내 방영채널 및 방송광고 시장의 총량은 제한됐기 때문에 연간 드라마의 제작 총량이 급성장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넷플릭스의 국내 진출 이후에 연도별 투자 콘텐츠 숫자가 늘었다”며 “향후 ‘디즈니+’ 등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그룹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국내 및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다면 이와 유사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현재 베트남 등 8개국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1위인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글로벌 OTT의 아시아 시장 공략의 주요 콘텐츠로서 효율성을 입증했다”며 “이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영향력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부터 적용되는 넷플릭스와 3년간 21편 규모의 공급 계약은 기존 10% 수준이었던 연간 영업이익률을 상회하는 프로그램의 비중을 높이며 분기별 실적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주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넷플릭스 외 OTT 및 중국향 수출 모멘텀도 높아져 연간 30여편의 제작 콘텐츠 중 넷플릭스향으로 제작될 7편을 제외한 23편이 고마진이 확보된 작품으로 확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를 포함한 스토리 기반의 콘텐츠 제작 및 부가 사업을 서비스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버핏리포트 최근실적

스튜디오드래곤 최근 실적. [사진=네이버 증권]

 

anrgood@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