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대우건설, 해외 수주 확정 지연되나 국내 주택이 상쇄할 전망 – 케이프투자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0-07-31 10:34:5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30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전기차 충전소 시공 및 서비스 사업과 함께 아파트를 시공한다면 브랜드 이미지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23분 대우건설의 주가는 3545원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의 김미송 애널리스트는 “해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공기지연으로 추가 비용이 반영되어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 812억원(QoQ -32.8%, YoY -20.2%)으로 당사와 시장 예상을 각각 20%, 14% 하회했다”며 “토목 원가율이 103.4%로 적자를 기록했는데 인도, 싱가폴 지역에서 비용 320억원이 추가 반영됐고, 플랜트도 쿠웨이트 알주르 현장에서 150억원의 비용을 반영하면서 96.4%의 원가율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또한 “신규수주는 상반기 6조4000억원으로 연간 목표인 12조770억원의 50%를 달성했고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의 대부분이 내년으로 수주 확정이 지연되고 있으나 국내 주택건축 수주가 이를 상쇄해 올해 목표 달성에는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신규 수주한 현장들의 매출 인식이 지연된다는 점을 반영해 이익 추정치를 소폭 조정하고 분양은 상반기 1만4000세대를 공급하면서 올해 분양 목표 3.5만세대 도달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싱가폴 현장은 8월까지 락다운, 인도의 비하르 교량 현장은 4월부터 부분 재개해 90% 가동 중, 붐바이 해상교량 현장은 8월부터 재개하기 위해 발주처와 협의 중, 나이지리아 현장도 부분적으로 락다운 상태로 3분기에도 해외 현장들의 락다운으로 실적 개선은 어렵다”며 “참고로 해외 수주잔고는 전체 35조2000억원의 19%에 해당되는 6조70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외 건설의 이익 기여 속도가 예상보다 더딜 수 있으나 수익성 양호한 LNG 프로젝트와 토목 공사를 수주하면서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며 “신사업으로 전기차 충전 시설 시공 및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휴맥스EV 지분 19.9%를 28억원에 매입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대우건설은 도로,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토목사업과 아파트등을 건설하는 주택건축사업, 석유화학시설 및 발전소를 건설하는 플랜트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대우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대우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