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유한양행, 2분기 마일스톤 수취로 사상최대 규모 서프한 실적 달성 – 하나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0-08-03 10:15:4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나금융은 2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어닝 서프라이즈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유한양행의 주가는 5만9400원이다.

하나금융의 선민정 애널리스트는 “유한양행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155억원(YoY, 15.6%), 영업이익은 357억원(흑자전환, OPM, 8.6%)을 기록했고 어닝 서프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4월 얀센이 EGFR/c-Met 이중항체인 아미반 타맙(Amivantamab)과 레이저티닙의 병용투여 임상 2상에 진입, 마일스톤 3500만 달러를 수령하면서 2분기 실적 개선은 당연한 것처럼 인식됐으나 기술료 수익이 441억원이나 반영되면서 예상보다 서프라이즈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또한 “2분기 인식된 기술료는 얀센으로부터 378억원, 베링거잉겔하임과 길리어드 계약금 안분 인식되는 금액이 각각 43억원과 16억원이 반영됐으며 크로락스에서 4억원이 추가로 발생했다”며 “2분기 수령된 얀센의 마일스톤 3500만 달러(한화 약 432억원) 중 2분기 반영된 부분은 약 80% 수준이고 지분법 투자손익이 167억원 발생하면서 세전이익은 477억원(YoY, 505%), 당기순이익은 343억원(YoY, 60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내내 그리고 올해 1분기까지 연속으로 역성장했던 처방약 부문이 드디어 이번 분기 전년대비 약 7.6% 성장했다”며 “전년 동기 기저효과도 있지만 이제 드디어 턴어라운드를 시작했다고 볼 수 있고 연간 500억원 매출을 기대하는 항암제 글리벡 도입과 같이 신규로 대형품목 도입을 통해 처방약의 매출 볼륨을 다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서 “다만 해외 원료의약품 사업부는 전년대비 45% 감소하면서 전분기와 비슷한 규모의 수출이 발생했다”며 “그래도 감가상각비와 재고가 감소하면서 유한화학의 경우 전년 2분기 46억원 적자에서 21억원 흑자로 전환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유한양행은 의약품, 화학약품, 공업약품, 수의약품, 생활용품 등을 제조 및 매매하는 기업이다.

유한양행 

유한양행.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율] 엔-달러 152.5000엔 … 0.89%↑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52.5000엔(으)로, 전일비 0.89% 상승세를 보였다.[출...
  2. [환율] 위안-달러 7.1227위안 … 0.02%↑ [버핏연구소] 0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227위안(으)로, 전일비 0.02%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북미·유럽 수주 급증으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 LS LS증권은 24일 HD현대일렉트릭(267260)에 대해 북미시장의 대호조와 유럽시장의 대약진으로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7만원으로 21% 상향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일 종가는 74만6000원이다.성종화 LS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954억원으로 전...
  4.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D램 가격 상승 최대 수혜 ...파운드리도 긍정적 전망 – KB 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컨벤셔널 D램(동적 랜덤 접근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 장기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며, 테슬라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도 중장기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6500원이다.김동원 K...
  5. 디모아,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3.21배 디모아(대표이사 이혁수. 016670)가 10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모아가 10월 소프트웨어주 PER 3.2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아이퀘스트(262840)(6.17), 영림원소프트랩(060850)(7.6), 휴네시온(290270)(8.33)가 뒤를 이었다.디모아는 지난 2분기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9% 증...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